1982 크레눌라타피라칸타 – 히말라야 원산 세원치화극(细圆齿火棘)
우리나라에는 아직 미등록종이지만 학명 Pyracantha crenulata로 표기하는 히말라야 주변 중국과 인도 부탄 네팔에서 자생하는 크레눌라타 피라칸타에 대하여 알아본다. 왜냐하면 현재 국내에 등록되어 있는 크레나토세라타피라칸타는 이미 진작 넓은잎피라칸타에 통합되었고 그 넓은잎피라칸타도 결국 이 수종으로 통합시키는 것이 추세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국내 등록된 크레나토세라타피라칸타와 넓은잎피라칸타의 학명 Pyracantha crenatoserrata와 Pyracantha fortuneana는 이 새로운 학명 Pyracantha crenulata에 통합되어 이명처리 될 것이다. 다만 이 수종도 잎이 넓기 때문에 국명은 넓은잎피라칸타가 그대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현재로서는 알 수가 없다. 중국에서는 이 수종을 학명을 따라서 작은(細) 둥근(圓) 거치(齒)가 있는 피라칸타 즉 화극(火棘)이라고 세원치화극(細圓齒火棘)이라고 부르지만 우리나라는 세원치피라칸타가 한글세대에게 통할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마땅하게 한글로 풀어서 부르기도 어렵다. 작고둔한톱니피라칸타가 되기 때문에 너무 길어 보인다. 원산지를 따라서 히말라야피라칸타라는 이름도 가능성이 있다.
여하튼 Pyracantha crenulata라는 이 학명은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1847년 Max Joseph Roemer(1791~1849)라는 독일 식물학자가 피라칸타속을 창설하고 가장 먼저 명명한 두 개의 수종이 모식종인 유럽원산의 붉은피라칸타와 바로 이 수종이다. 이 수종이 서양에 알려진 것은 이보다 더 먼저이다. 덴마크 식물학자로서 동인도회사에서 운영하던 캘커타식물원장으로 오랫동안 재임하였던 Nathaniel Wallich(1786-1854)가 네팔에서 채집한 표본을 대상으로 스코틀랜드 식물학자인 David Don (1799~1841)이 서양모과속으로 분류하여 학명 Mespilus crenulata D.Don이라고 칭한 것이 1825년이기 때문이다. 이 수종은 잎에 작고 둔한 거치가 있기에 그런 의미의 종소명 crenulata를 붙인 것이다. 그리고 이 수종의 열매가 주로 오렌지 황색을 띠기에 붉은 열매가 달리는 유럽원산의 피라칸타에는 스칼렛이라는 뜻인 종소명 coccinea를 붙인 것이다. 그래서 우리도 붉은피라칸타라고 부른다. 이 당시로서는 나중에 대부분 붉은 열매가 달리는 중국 원산의 피라칸타들이 추가로 발견될 줄을 몰랐던 것이다.
명 칭 : 크레눌라타피라칸타(미등록종)
학 명 : Pyracantha crenulata (D.Don) M.Roem.
분 류 : 장미과 피라칸타속 상록 관목 소교목
원산지 : 히말라야 주변, 중국 인도 부탄 네팔
중국명 : 세원치화극(细圆齿火棘)
영어명 : Nepalese firethorn Himalayan firethorn
일본명 : カザンデマリ(花山手鞠)
수 고 : 5m
줄 기 : 단지자 눈지수색유모 노시탈락 암갈색 무모
엽 편 : 장원형 도란피침형 희란상피침형ㅇ
잎크기 : 2~7 x 0.8~1.8cm
잎모양 : 선단급첨 둔 단첨두 괴부관설형 초원형 변연세원거치 희소거치
잎면모 : 양면무모 상면광활 중맥하함 하면담록색 중맥철기
잎자루 : 단, 눈시황갈색유모 노시탈락
꽃차례 : 복산방화서 가지정단 지름 3~5cm
총화경 : 유시기부갈색유모 노시무모
꽃자루 : 4~10mm 무모
꽃크기 : 지름 6~9mm
꽃받침 : 종상 무모 악편3각형 선단급첨 유모
꽃부리 : 원형 4~5 x 3~4mm 단조
수 술 : 20 화약 황색
화 주 : 5 이생 웅예등장
자 방 : 상부백색유모밀생
열 매 : 이과 기구형 지름 3~8mm 길황색 길홍색
화 기 : 3~5월
과 기 : 9~12월
내한성 : 영하 18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