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8 케아노투스 팔리두스 '마리 사이먼'
케아노투스 팔리두스 '마리 사이먼'은 학명 Ceanothus × pallidus 'Marie Simon'로 표기되어 등록되어 있어 교잡종 형식의 학명 Ceanothus × pallidus의 원예품종 중 하나임을 나타내고 있다. 이 학명은 1840년 난초연구로 유명한 영국 식물학자이자 가드너인 John Lindley (1799~1865)가 Ceanothus × pallidus Lindl.이라고 명명한 것이다. 이 수종은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멕시코가 원산지인 녹백색 꽃이 피는 Ceanothus herbaceus와 Ceanothus × delilianus의 교잡종으로 알려져있다. 후자 Ceanothus × delilianus는 캐나다와 미국 동부가 원산지인 백색 꽃이 피는 Ceanothus americanus와 멕시코 등 중미가 원산지인 연한 청색 꽃이 피는 Ceanothus caeruleus의 교잡종이다. 따라서 이 수종의 혈통은 다음과 같다.
Ceanothus × pallidus = C. herbaceous x (Ceanothus × delilianus)
Ceanothus × delilianus = C. americanus x C. coeruleus
이 품종 작은 핑크색 꽃이 초여름에 피어서 가을까지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며 키는 1.5m까지 자라고 꽃차례는 길이가 7.5cm이며 위로 단단하게 직립한다. 줄기는 고동색이며 꽃향기가 강하여 벌나비들이 많이 모여들며 열매의 색상은 적색이다. 혈통 3종 중 2종이 내한성이 강한 수종이므로 이 수종 또한 내한성이 영하 23도로 중부지방에서도 노지월동이 가능시 된다. 그리고 이 수종은 캘리포니아와는 무관하지만 그래도 현지에서는 캘리포니아라일락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국내서는 이 수종만은 캘리포니아라일락이라고 하지 않고 케아노투스 팔리두스라고 불러 논리적이기는 하지만 같은 속을 다르게 불러 혼란스럽게 한다.
등록명 : 케아노투스 팔리두스 '마리 사이먼'
학 명 : Ceanothus × pallidus 'Marie Simon'
분 류 : 갈매나무과 케아노투스속 반상록 관목
원산지 : 다중 교잡종
꽃색상 : 핑크색
수 고 : 1.5m
내한성 : 영하 23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