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파보니아 멀티플로라 (브라질리안 캔들스)
파보니아 멀티플로라
이번에는 저 멀리 브라질에서 온 화분용 식물을 알아본다. 사계절 마치 촛불같은 큼직한 꽃을 계속피우지만 특히 꽃이 귀한 한겨울에도 실내서 꽃을 피워 매우 대견스러운 꽃나무이다. 학명 파보니아는 스페인 식물학자 José Antonio Pavón Jiménez (1754-1844)의 이름에서 왔으며 멀티플로라는 꽃이 많이 핀다는 뜻이다. 그래서 브라질리안 캔들스라는 영어 이름 외에도 many flowers라는 이름도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화원에서 더러 부르는 [레드 시크릿]이란 이름은 국내서 업자들이 붙인 이름 같다. 이건 우리식 이름도 아니고 영어권에서 쓰는 이름도 아닌 어정쩡한 이름이므로 안 쓰는 것이 좋겠다.
학 명 : Pavonia multiflora A. St.-Hil
유통명 : 파보니아 멀티플로라
별 명 : 브라질리안 캔들스 (Brazilian Candles)
분 류 : 아욱과 아욱아과 무궁화족 파보니아속 미등록 상록관목
원산지 : 브라질
개화기 : 거의 년중 계속
내한성 : 0도 이하면 동해
크 기 : 2m
파보니아 멀티플로라
파보니아 멀티플로라
파보니아 멀티플로라
파보니아속에도 다수의 식물들이 존재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아래와 같은 단 하나의 아관목(亞灌木)만 등록되어 있다. 그런데 같은 파보니아속 식물이라고는 보기 어려울 정도로 멀티플로라와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원래 파보니아속 식물들은 대개 스피니펙스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으므로 오히려 멀티플로라가 특이하다고 하겠다.
등록명 : 스피니펙스 파보니아
학 명 : Pavonia spinifex (L.) Cav
별 명 : 열매시계초
분 류 : 아욱과 파보니아속 아관목
원산지 : 중남미
스피니펙스 파보니아
스피니펙스 파보니아
파보니아 하스타타
Povinia hastata
이건 또 다른 국내 미등록종 파보니아속 나무이다.
파보니아속 꽃들은 대개 이런 모습들이라서 멀티플로라와는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