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과 식물/꼭두서니과

57 백정화(Serissa japonica, 白丁花)

낙은재 2016. 2. 27. 10:08

백정화 (白丁花)



뜻하지 않게 오늘 아침은 일어나 보니 제법 큰 눈이 왔다. 오늘은 마침 우리집 백정화가 처음으로 꽃을 피웠기에 이에 대하여 알아본다. 키는 60cm 정도 까지만 자라고 조그만한 잎에 희거나 연한 핑크색 작은 꽃을 피우는 이 나무 소품을 좋아하는 일본에서 분재로 매우 인기가 있다. 동남아시아나 대만, 오키나와 등 아열대지방이 원산지이며 학명은 Serissa japonica인데 18세기 스페인 식물학자 이름을 딴 Serissa속의 유일한 종이다. 물론 꽃이나 잎의 모양이나 색상의 변이에 따른 원예종들은 많다. 우리나라에도 원종인 백정화 외에 무늬백정화라고 원예종이 하나 더 등록되어 있다.


약간 핑크색 꽃봉우리를 맺었다가 햐얗게 또는 연한 핑크색 꽃을 피우는 이 꽃나무 우리나라에서는 일본식 이름을 따라 백정화라고 부르며 그렇게 등록되어 있는데 가끔 흰꽃은 백정화(白丁花)라고 하고 핑크색꽃은 단정화(丹丁花)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는데 일리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는 너무 오버한 잘못된 것이다. 비록 이름이 백정화라고 한문 丁자를 닮은 흰꽃을 피운다는 뜻에서 유래하였지만 흰꽃 뿐만아니라 연한 홍자색꽃도 있다고 분명하게 우리나라 국생정 자료에도 기록되어 있으므로 따를 수 밖에 없겠다. 그리고 일본이나 중국 어디에서도 단정화라고 하면 통하지 않으며 연한 핑크색꽃도 백정화 또는 백마골이라고 한다.


등록명 : 백정화 (白丁花)

학   명 : Serissa japonica Thunb.

분   류 : 꼭두서니과 백정화속 상록관목

원산지 : 동남아시아, 대만, 오키나와

영어명 : Snowrose, Serissa foetida, Tree of thousand stars 등

일본명 : 백정화 (ハクチョウゲ, 白丁花), 만천성(滿天星)

중국명 : 백마골 (白马骨), 유월설 (六月雪), 만천성(滿天星)

높   이 : 60cm, 최대 1m

개화기 : 4 ~ 7월 (연중 수시), 개화기에 비료 필요함

꽃색상 : 백색 또는 연한 핑크색

결실기 : 9 ~ 11월 (결실이 쉽지 않아 일본에서는 멸종위기 예비종으로 등록되어 있다.)

방향성 : 꽃에는 좋은 향기가 있으나 잎이 상하면 나쁜 냄새가 난다.

내한성 : 영하 12도

수   명 : 약 10년이라는 짧은 수명이 단점이다. 

번   식 : 삽목시 발근율은 높다.

식용성 : 약용으로 사용 

특   징 : 물을 너무 많이 주거나 너무 안주거나 또는 너무 춥거나 더울 때 그리고 갑작스럽게 환경이 변화하면 잎이 다 떨어졌다가 문제점이 해소되거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이 되면 새로운 잎이 나온다.



백정화 (白丁花)

기본적으로 이렇게 백색 상감이 들어간 종이 많다.


백정화 (白丁花)


백정화 (六月雪)

이렇게 잎에 아무런 무늬가 없는 것이 원종이 아닐까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들어 온 품종들은 백색 테두리 잎이 많은 것 같다. 


백정화 (白丁花)


백정화 (白丁花)


백정화 (白丁花)


백정화 (白丁花)

이렇게 백정화는 백색이 아닌 핑크색 꽃도 있다.


백정화 (白丁花)

이러니 일본에서 분재로 인기가 높은가 보다.


무늬백정화 (Serissa japonica 'Variegata')


무늬백정화 (Serissa japonica 'Variegata')


무늬백정화 (Serissa japonica 'Varieg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