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0 봉단(凤丹) = 양산모란(杨山牡丹) - 모란의 야생 원종으로서 모란피의 약성이 가장 우수함

봉단(凤丹) = 양산모란(杨山牡丹)

위 봉단분(凤丹粉) 아래 봉단백(凤丹白)

중국 모란의 4대 권역별 분류 중 강남품종군의 원조상이라고 할 수 있는 양산모란(杨山牡丹)을 알아보자. 이 종은 비교적 최근인 1992년 중국 식물학자 장가훈(张家勋)에 의하여 낙양시 숭현에 있는 양산에서 발견되었기에 양산모란(杨山牡丹)이라고 부른다. 그는 이 양산모란이 과거 오랫동안 안휘성 동릉(铜陵) 봉황산(凤凰山)에서 재배하여 오던 봉단(凤丹)의 원종임을 밝혀낸 것이다. 봉단은 그 산지인 봉황산에서 생산되는 모란(牡丹)을 말하는데 그 뿌리의 껍질 즉 단피(丹皮)의 약효가 중국 모란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알려진 유명 약재이다. 모란 재배의 중심지인 낙양에서 일찍이 이를 안휘성 동릉에서 도입하여 양산 등지에서 약용으로 재배하였던 것이다. 따라서 현재 중국에서는 봉단을 정명으로 하고 양산모란을 이명으로 처리하여 동일시하기도 하지만 서양 일부에서는 봉단을 양산모란의 약용 개량종으로 봐서 흰색과 핑크색 꽃을 구분하여 봉단백(凤丹白)과 봉단분(凤丹粉)을 각각 Paeonia ostii 'Feng Dan Bai'와  Paeonia ostii 'Feng Dan Fen'으로 학명 표기하기도 한다. 이들의 상업적 상품명은 Phoenix White와 Phoenix Pink이다.

봉단백(凤丹白) Phoenix White

봉단분(凤丹粉) Phoenix Pink

중국명 : 봉단(凤丹) - 미등록종

이  명 : 양산모란(杨山牡丹), 동릉모란(铜陵牡丹)

학  명 : Paeonia ostii Tan Hong & Jia-xun Zhang

이  명 : Paeonia ostii var. lishizhenii, Paeonia suffruticosa subsp. ostii, Paeonia ostii subsp. lishizhenii

분  류 : 작약과 작약속 낙엽 관목

원산지 : 중국 안휘성 동릉시 봉황산 등

수  고 : 1.5m

가  지 : 일년생가지 황록색

잎특징 : 2회우상복엽, 소엽 15매, 착란형 혹 란상피침형, 5~15 x 2~5cm, 기부설형혹 원형, 양면 무모, 정생소엽 통상 3렬, 측생 소엽 다수 전연, 소수 2렬

꽃특징 : 단생 정생, 단판, 포편3, 란원형, 악편3, 관란원형, 화판 9~11매, 백색 혹 하부대분색, 도란형, 5~6.5 x 3.5~5cm, 수술 다수, 화약 황색, 화사 자홍색, 심피 5, 밀피황백색융모, 주도자홍색

열  매 : 골돌과 원주형, 장 2~3.3cm

개화기 : 4월중순 ~5월상순

결실기 : 8~9월

내한성 : 영하 34도

용  도 : 관상용, 약용

종소명 ostii는 이태리 모란 전문가 Gian Lupo Osti(1920~2012)의 이름에서 온 것이다. 중약대사전(中药大辞典)에 '안휘성 동릉 봉황산에서 나오는 단피(丹皮)가 가장 우수하다.'라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모란 중에서 가장 약효가 뛰어난 품종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진통(镇痛), 해열(解热) 항과민(抗过敏) 소염(消炎) 면역(免疫) 등의 약효가 있다고 한다. 따라서 백작(白芍) 국화(菊花) 복령(茯苓) 등과 더불어 안휘성 4대 명약으로 불리며 중국 전체의 34대 명귀약재(名贵药材) 중 하나로 꼽힌다.

봉단(凤丹) = 양산모란(杨山牡丹)

봉단(凤丹) = 양산모란(杨山牡丹) Phoenix Pink

봉단(凤丹) = 양산모란(杨山牡丹)

봉단(凤丹) = 양산모란(杨山牡丹)

봉단(凤丹) = 양산모란(杨山牡丹)

봉단(凤丹) = 양산모란(杨山牡丹)

봉단(凤丹) = 양산모란(杨山牡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