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해당(海棠)이라는 용어가 들어와 일부는 꽃사과나무로 제대로 사용되고 일부는 엉뚱하게 명사십리의 해당화를 이르는 말로 사용되었는데 그럼 정작 중국 한자명 매괴(玫瑰)는 국내 언제 도입되었으며 사용되기는 했는지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찾아 보니 이 용어 또한 고려시대에 이미 도입되어 사용되고 있었음을 남아 있는 시로 알 수 있다. 문학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된다. 고려말 문신이자 학자인 민사평(閔思平 1295~1359)선생이 그의 문집 급암시집(及菴詩集)에 남긴 동계 존무사에게 부치다(寄東界存撫使)라는 제목의 시에서 처음 등장하는 것 같다. 寄東界存撫使(기동계존무사) - 민사평(閔思平) 元帥臺前水自波(원수대전수자파)永郞浦外雪明沙(영랑포외설명사)玫瑰花下絲絲雨(매괴화하사사우)倒載蛾眉半醉何(도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