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論語) 자한(子罕)편 唐棣之華(당체지화) 偏其反而(편기반이) 豈不爾思(기불이사) 室是遠而(실시원이) 子曰(자왈) 未之思也(미지사야) 夫何遠之有(부하원지유) 당체의 꽃이 바람에 펄럭이니까 어찌 그대가 그립지 않으리요만 집이 너무 멀구나.공자께서 말씀하시길 마음이 없는 것이지 어찌 멀다고만 하는가? 논어에 시경에는 등재되지 못한 고대 시가 인용되어 있다. 공자가 말한 그 깊은 내용의 음미는 논외로 하고 여기서 그동안 우리는 여기서의 당체(唐棣)를 거의 대부분 산이스라지 또는 산앵두나무라고 번역해 왔다. 학명 Prunus japonica로 표기되는 산이스라지(산앵두나무)는 중국정명이 욱리(郁李)이지만 별명으로 당체(棠棣)와 당체(唐棣) 그리고 작매(雀梅)와 작매(爵梅) 등 다양하게 불리는 것이다.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