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국수나무는 키가 1.5m까지만 자라 양국수나무에 비하면 절반 정도의 크기이며 꽃받침과 심피 그리고 열매에 성상모가 밀생하고 수술이 상대적으로 짧다는 차이점이 있는 북미 원산의 왜성 산국수나무이다. 이 수종에 대하여 맨 처음 학명을 부여한 사람은 스웨덴 출신 미국 식물학자인 Per Axel Rydberg(1860~1931)이다. 그는 이를 현재는 산국수나무속으로 통합되어 없어진 Opulaster속의 독립된 종으로 분류하여 1901년 Opulaster intermedius Rydb.라는 학명을 부여하였다. 그러다가 독일 식물학자인 Camillo Karl Schneider(1876~1951)가 산국수나무속을 변경한 학명 Physocarpus intermedius (Rydb.) C.K. Schneid.를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