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꽃나무라고 학명 Rhodotypos scandens (Thunb.) Makino로 표기하는 장미과 황매화속으로 분류되는 우리 자생종이 있다. 병아리꽃나무속의 유일한 종인 이 수종은 우리나라에서는 전국 각지 해안지방에서 드물게 발견되며 중국에서는 절강성에서부터 요녕성까지 다소 서늘한 중북부지방에서 자생하며 일본에서도 혼슈 중부지역에 분포하지만 일본에서는 개체수가 줄어들어 멸종위기종으로 관리하고 있다. 키가 1.5m 이내로 자라는 관목인데 줄기가 직립이라기보다는 아치형으로 다소 옆으로 뻗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4~5월에 지름 3~4cm의 백색 꽃을 피우며 마주 나는 짙은 녹색 잎은 예리한 이중 거치가 있으며 주름이 많고 뒷면에 털이 많다. 꽃이 없는 시기에 잎 모양만으로도 관상가치가 있는데다가 내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