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표식에는 목련과 식물을 목련속과 백합나무속 그리고 초령목속과 망글리에티아속 등 모두 4개 속으로 분류하여 등록하고 있다. 전세계 모든 현화식물 또는 쌍떡잎식물의 대표격인 목련과는 그동안 여러 속들이 존재하였으나 이합집산을 거듭하여 그 속의 숫자가 변동이 심하였는데 현재 우리나라는 4개 속만 인정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서양과 일본에서는 백합나무속을 제외한 나머지 식물들을 모두 목련속으로 통합하여 단 두 개의 속만 인정하고 있다. 그렇다고 이런 통합론에 전세계가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목련과 식물이 자생하는 중국에서는 통합론과는 반대로 2008년에 와서 속을 늘려 무려 22개 속으로 세분한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백목련 자목련 등과 함께 같은 속으로 묶여 있던 이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