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탐구이야기

목련과 교잡종/브루클린목련 8

1197 목련 '얼티미트 옐로' - 황목련과 자목련의 교잡종

학명 Magnolia 'Ultimate Yellow'에 국명을 목련 '얼티미트 옐로'로 하여 등록된 교잡 원예 품종이 있는데 이는 미국 일리노이대학의 교수이자 목련 전문 육종가로 유명한 Joseph C. McDaniel (1912-1982)박사가 브루클린목련 즉 Magnolia x brooklynensis와 미국 원산으로서 노란 꽃이 피는 황목련 즉 Magnolia acuminata를 교잡시켜서 얻은 종자에서 자란 묘목 중에서 특이한 것을 매사추세츠주 시츄에이트(Scituate)에 사는 Harry Heineman이라는 사람이 1991년에 발견 선종하여 1996년에 발표된 품종이다. 이 품종명에 대하여는 두 가지 의문점이 있다. 하나는 브루클린목련 자체가 황목련과 자목련의 교잡종인데 여기에 다시 황목련을 ..

1183 브루클린목련 '블랙 뷰티'

브루클린목련 '블랙 뷰티'라고 학명 Magnolia brooklynensis 'Black Beauty'로 등록된 품종이 있는데 이 또한 브루클린목련을 처음으로 개발한 미국 뉴욕 브루클린식물원의 Kitchawan Research Center에서 앞 포스트에서 본 '에바마리아'나 '옐로우 버드' 또는 '해티 카탄'과 마찬가지로 미국 원산 황목련과 동양에서 건너간 자목련의 교잡으로 개발한 품종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 이번에는 색상이 노란색과는 전혀 다른 짙은 암자색 꽃이 피는 품종이다. 그냥 단순히 황목련과 자목련만의 교잡만으로 어떻게 자목련 그것도 색상이 진한 '니그라' 같은 진한 색상의 꽃이 그대로 나왔다는 것인지 정말 궁금하다. 생각하건데 이 연구소의 에바마리아박사가 1954년에 자목련 '니그라'와..

1182 브루클린목련 '골든 걸'

학명 Magnolia x brooklynensis 'Golden Girl'로 표기하는 브루클린목련 '골든 걸'은 브루클린목련을 처음 개발한 브루클린식물원의 개발팀인 Evamaria Sperber박사나 Doris Stone여사가 개발한 품종이 아니다. 그렇다고 앞 1179번 게시글에서 본 브루클린목련 '우즈먼'을 개발한 미국 일리노이대학의 Joseph C. McDaniel (1912-1982)교수도 아니다. 이들과 마찬가지로 미국 원산의 황목련에다가 동양에서 도입된 자목련을 교잡시켜 노란색 목련을 개발한 육종가가 또 있었던 것이다. 그가 바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살던 세계적인 목련 육종가 August Kehr(1914-2001)박사이다. 그는 미국 뉴욕주 코넬대학에서 육종학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농무부..

1181 브루클린목련 '해티 카탄'

브루클린목련 '해티 카탄'은 학명 Magnolia x brooklynensis 'Hattie Carthan'로 표기한다. 품종명 'Hattie Carthan'은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환경운동가 등으로 활동한 고 Hattie Carthan(1900~1984)여사를 기려서 그녀의 이름으로 명명된 것이다. 이 품종 또한 브루클린식물원의 육종팀의 일원인 Doris Stone이 기존에 자신들이 개발한 브루클린목련 '에바마리아'에다가 자신들이 개발한 또 다른 이름없는 교잡종인 브루클린목련 #209를 교잡시켜 얻은 묘목에서 선종한 품종으로서 1986년에 발표된 것이다. 12년생이 겨우 5m까지만 자라는 왜성종이며 기부가 자색이며 노란색 바탕에 자색 줄이 있는 큰 꽃을 피우는데 화피편의 사이즈는..

1180 브루클린목련 ‘옐로우 버드’

브루클린목련 ‘옐로우 버드’는 황목련과 자목련을 교잡시켜 브루클린목련을 처음 탄생시킨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 연구소의 소규모 팀에서 또 다른 연구원인 Doris Stone이 개발한 신품종이다. 그녀는 이미 59년에 자기들이 개발한 '에바마리아' 즉 Magnolia x brooklynensis 'Evamaria' 품종에다가 황목련 중에서 보다 키가 작고 색상이 더 짙은 노란색 꽃이 피는 황목련의 변종인 심장황목련 즉 Magnolia acuminata var. subcordata를 재교잡시켜 1967년에 새로운 품종을 얻는데 성공하는데 그게 바로 브루클린목련 ‘옐로우 버드’ 즉 Magnolia brooklynensis 'Yellow Bird'인 것이다. 탄생 당시로서는 가장 짙은 노란 색 꽃이 피는 목련이라는..

1179 브루클린목련 '우즈먼'

브루클린목련 '우즈먼'은 미국 일리노이대학의 교수이자 목련 전문 육종가로 유명한 Joseph C. McDaniel (1912-1982)박사가 개발하여 1974년에 등록한 품종으로서 미국 원산 황목련에 본인이 개발한 자목련 원예품종인 자목련 '오닐' 즉 Magnolia liliiflora 'O'Neill'을 교잡시켜 개발하였다고 한다. 자목련 '오닐'은 자목련 원종에 비하여 화피편이 조금 많은 편이고 자색이 좀 더 짙다는 점이 다를 뿐 큰 차이가 없다. 따라서 이 품종은 앞서 브루클린식물원의 에바마리아박사가 개발한 '에바마리아'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부모종을 활용하여 교잡시켜 탄생시킨 품종이므로 둘 간 큰 특성 차이는 없어 보인다. 다만 자목련에 비하여 꽃이 크고 내한성이 강하다는 묘사만 되어 있다..

1178 브루클린목련 '에바마리아' - 황목련과 자목련의 교잡종

브루클린목련 '에바마리아'는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버로스에 있는 브루클린식물원의 Evamaria Sperber박사가 미국에 흔한 황목련과 동양에서 도입된 자목련을 교잡시켜 최초로 성공한 신품종으로서 1959년 처음 꽃이 피었고 1970년 미국에 특허를 등록하고 1972년 소개한 품종이다. 북미 원산 황목련은 노란 꽃이 피는 키가 30m 이상 자라는 목련들 중에서는 가장 큰 수종 중 하나이며 내한성 또한 영하 34도로 가장 강한 편에 속한다. 자목련은 중국 원산으로 우리나라와 일본에 많이 분포하는 화피편 9~12장인 적자색 꽃이 피는 관목이다. 이들의 교잡을 시도한 가장 큰 목적은 노란색 꽃이 피는 품종으로서 정원수로 적당한 사이즈의 수종을 원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 결과 사이즈는 6~9m로 매우 적당한 사..

1177 브루클린목련 = 북미 원산 황목련과 중국 원산 자목련의 교잡종

우리나라 국표식에 브루클린목련 ‘xxx’라고 학명 Magnolia x brooklynensis ‘xxx’ 또는 Magnolia brooklynensis ‘xxx’로 등록된 원예품종이 6종이나 있다. 이는 미국과 캐나다가 원산인 황목련 즉 Magnolia acuminata와 중국 원산인 자목련 즉 Magnolia liliiflora를 인위적으로 교잡시켜 개발한 교잡 신품종이다. 이를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버로우에 있는 Brooklyn Botanic Garden (BBG)에서 최초로 시도하여 성공하였기에 미국 식물학자 George Anthony Kalmbacher(1897-1977)가 1972년에 학명 Magnolia x brooklynensis Kalmb.로 명명한 것이다. 따라서 그 이전이던 그 이후이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