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국수나무의 학명 Stephanandra tanakae Franch. & Sav.는 1878년 프랑스 식물학자 Adrien René Franchet(1834~1900) 등이 명명한 것인데 이 수종은 초창기부터 국수나무속과 나도국수나무속 및 심지어는 산국수나무속을 오락가락 하다가 당초에는 1873년 나도국수나무속으로 분류한 학명 Neillia tanakae Franch. & Sav.로 이름을 붙였다가 1878년 국수나무속으로 분류한 학명을 발표한 것이다. 이 수종은 일본 혼슈에서만 발견된 일본 고유종인데 여기서 종소명 tanakae는 메이지시대 식산에 노력한 박물학자 다나카 요시오(田中芳男, 1838~1915)의 이름에서 온 것이다. 그러다가 이 수종도 2006년 우리나라 식물학자 오상훈교수의 연구에 의하여 나도국수나무속으로 분류하게 된다. 그래서 원래 프랑스 학자들이 명명한대로 나도국수나무속으로 명명한 학명 Neillia tanakae (Franch. & Sav.) Franch. & Sav. ex S.H.Oh를 발표하여 서양과 일본에서 이 학명을 따르고 있다. 아마 당초 1873년 프랑스학자들이 명명만 하고 적법한 절차에 의한 출판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 수종을 일본에서는 카네우츠기(カナウツギ) 즉 금공목(金空木)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왜 금(金)이라고 하는지 일본에서도 정확하게는 잘 모른다. 다만 줄기가 나중에 붉은 구리색(赤銅色)을 띤다고 금속 색상이라서 그렇다는 말도 있고 줄기나 꽃자루가 철사와 같이 가는데 일본의 길쌈 용어에 가늘다는 뜻의 細い를 카나(かな)라고 발음하기 때문이라고 풀이하기도 한다. 여하튼 국수나무를 정원에 거의 심지 않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일본에서는 이 일본국수나무를 정원이나 공원 등에 가끔 심는 것으로 보인다. 이 수종은 얼마전까지 국내서 타나캐국수나무라고 하다가 최근에 일본국수나무라고 변경하였다. 일본국수나무는 국수나무에 비하여 잎의 결각이 얕고 수술이 두 배 정도로 많다는 차이점이 있다.




등록명 : 일본국수나무
과거명 : 타나캐국수나무
학 명 : Stephanandra tanakae Franch. & Sav.
신학명 : Neillia tanakae (Franch. & Sav.) Franch. & Sav. ex S.H.Oh
분 류 : 장미과 국수나무속 낙엽 관목
신분류 : 장미과 나도국수나무속 낙엽 관목
원산지 : 일본 고유종
일본명 : 카네우츠기(カナウツギ) = 금공목(金空木)
수 고 : 2.5m
줄 기 : 다간 약지 적갈색 세 무모 고지 회갈색
엽 편 : 호생 삼각상광란형 선단미상 기부 심형
잎크기 : 5~11 x 3.5~7cm
잎특징 : 상면 무모 하면 엽맥 맥액 연모 결각상 예거치
잎자루 : 1.2~1.7cm
탁 엽 : 대형 장란형 미첨 10~12mm 거치
꽃차례 : 당년지 선단 엽액 4~10 cm 원추화서 다수 송이
꽃특징 : 지름 5mm 백색
꽃받침 : 악렬편 난상삼각형 5개
화 판 : 2mm 5개
수 술 : 20~25개 길이 0.5mm
암 술 : 1개 길이 1.2mm
열 매 : 길이 2.5mm 타원상 골돌과 종자 2~3개
개화기 : 5~6월
결실기 : 8~10월
내한성 : 영하 2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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