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추나무는 현재 전 세계에서 재배하는 과일 나무이지만 원래는 중국이 원산지이다. 그 자생지는 한랭한 중국 동북지방에서부터 온난한 중국 남방지역까지 매우 광범위하다. 대추나무는 그만큼 기후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 크다는 것을 말한다. 길림성과 요녕성도 그 원산지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은 과거 우리 선조들이 살았던 고조선이나 고구려 지역에서도 자생한다는 말이 된다. 하지만 지금 현재로서는 어쩔 수 없이 이를 중국에서 도입된 외래종으로 분류해야만 하니 단군이나 주몽할아버지가 안다면 매우 서운해 할 것 같다. 여하튼 이 수종 일찍이 아랍으로 건너가 거기서 그리스와 로마를 거쳐서 유럽으로 보급되었다. 그래서 린네가 식물분류학을 창설할 당시인 1753년에 이를 갈매나무속으로 분류하고 종명을 고대 그리스에서 부르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