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탐구이야기

꿀풀과/누리장나무속

400 클레로덴드룸 스페키오숨 - 클레로덴드룸 톰소니아이와 클레로덴드룸 스플렌덴스의 교잡으로 태어난 열대 아프리카 덩굴성 누리장나무

낙은재 2017. 11. 6. 11:57

클레로덴드룸 스페키오숨

Clerodendrum x speciosum Dombrain


클레로덴드룸 스페키오숨

Clerodendrum x speciosum Dombrain

개화 성수기 : 봄부터 초가을


열대 아프리카 원산의 또 하나의 덩굴성 누리장나무인 클레로덴드룸 스페키오숨은 앞에서 다룬 클레로덴드룸 톰소니아이와 또 다른 열대 아프리카 원산의 덩굴식물인 Clerodendrum splendens와의 교잡종이다. 클레로덴드룸 스플렌덴스는 아직 국내 미등록종인데 꽃잎과 꽃받침이 모두 붉은 색이고 잎이 크며 사계절 꽃이 피지만 특히 겨울에 가장 많이 피는 것이 특징이다. 이 수종 또한 최저 영상 10도 이상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온대지방에서는 온실이 아니면 재배가 어렵지만 꽃이 아름다와 영국 왕립원예협회(RHS)의 우수품종(AGM)으로 선정되는 등 많은 사랑을 받는 수종이다. 


클레로덴드룸 스플렌덴스

Clerodendrum splendens

이 수종 또한 자웅이숙(雌雄異熟) 특성을 보여 자가수분을 회피하고 있다.


클레로덴드룸 스플렌덴스

겨울에서 이른 봄까지가 개화 성수기이다.


클레로덴드룸 스플렌덴스


클레로덴드룸 톰소니아이

Clerondendrum thomsoniae

3~5월에 개화한다.


이 온통 붉은 색의 꽃이 피는 클레로덴드룸 스플렌덴스와 흰 꽃받침에 붉은 꽃잎인 클레로덴드룸 톰소니아이 사이에서 교잡으로 태어난 클레로덴드룸 스페키오숨의 꽃잎은 부모수 모두가 붉은 색이므로 당연히 붉은 색이지만 꽃받침은 백색과 적색의 중간인 라벤더색 즉 보라색을 띠고 있으며 개화기는 봄부터 초가을까지이다. 부모수 둘 다 영국 왕립원예협회(RHS)의 우수품종(AGM)으로 선정될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매우 아름다운 수종들이라서 이 교잡종이 부모수에 비하여 특별히 더 아름다운 것이라고는 말할 수는 없다. 따라서 인위적인 교잡종이 아닌 자연 교잡종인 것으로 판단되는데 하나 특이한 성질은 이 교잡종은 그늘에서도 잘 적응하여 자란다는 것이다. 그래서 온실 구석 등 다소 애매한 장소에 배치하기에 좋아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


등록명 : 클레로덴드룸 스페키오숨

학  명 : Clerodendrum x speciosum Dombrain

분  류 : 꿀풀과 누리장나무속 덩굴성 상록 관목

원산지 : 열대 아프리카

부모수 : Clerondendrum splendens and Clerondendrum thomsoniae

수  고 : 5m

잎길이 : 15cm

개화기 : 사계절, 봄부터 초가을

내한성 : 영상 10도

종소명 speciosum은 영어로 showy 또는 spectacular라는 뜻으로 볼만한 또는 장관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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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종 또한 자웅이숙(雌雄異熟) 특성을 보여 자가수분을 회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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