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탐구이야기

부처꽃과/배롱나무속

783 배롱나무 '아코마' - 배롱나무와 적피배롱의 교잡종

낙은재 2019. 8. 20. 16:17

배롱나무 '아코마' (미등록종)


배롱나무 '아코마'


배롱나무 '아코마'는 미국 국립수목원 이골프박사가 개발한 품종 중에서 앞에서 본 '내치즈'와 더불어 흰 꽃이 피는 원예품종이다. 이 또한 흰가루병에 강한 품종을 개발하려는 목적으로 1969년부터 배롱나무와 적피배롱나무의 교잡을 시도한 것인데 1972년에 성공하고 1986년에 발표한 키가 3~3.5m인 반 왜성종으로서 가지가 약간 처지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 순백색의 꽃이 모여 15~19cm의 원추화서를 이루며 90~110일 동안 꽃이 피어있다. 내한성은 다소 강한 편으로 영하 20도이며 월동대비를 잘 할 경우 그 이하의 추위에도 견딘다. 따라서 우리나라 중부지방에서도 노지월동 가능성이 높은 품종이다. 수피는 회색이며 가을에는 적회색 또는 적자색 단풍이 든다. 품종명 아코마 또한 인디언 부족명인데 미국 뉴멕시코주에 있는 유적지 Acoma Pueblo (아코마 푸에블로)가 유명하다. 


이  름 : 배롱나무 '아코마' (미등록종)

학  명 : Lagerstroemia 'Acoma'

이  명 : Lagerstroemia indica x fauriei 'Acoma'

분  류 : 부처꽃과 배롱나무속 낙엽 관목

영어명 : 'Acoma' Crapemyrtle

원산지 : 중국 배롱나무와 일본 적피배롱나무의 교잡종

육종가 : 미국 국립수목원 이골프박사, 1986년 발표

수  고 : 3~3.5m

꽃색상 : 순백색

수  피 : 회색

내한성 : 영하 20도


배롱나무 '아코마'


배롱나무 '아코마'

처지는 특성이 잘 나타난다.


배롱나무 '아코마'


배롱나무 '아코마'


배롱나무 '아코마'

단풍도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