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탐구이야기

진달래과 진달래속/교잡 아잘레아

1516 아잘레아 '태피타' – 글렌 데일 교잡종

낙은재 2021. 8. 25. 11:13

아잘레아 '태피타' 

 

아잘레아 '태피타'는 학명 Rhododendron 'Taffeta'로 표기하는데 태피타는 광택이 있는 뻣뻣한 견직물을 말한다. 태피타는 색상과 무관한 직물의 종류이지만 주로 웨딩드레스나 흰 속치마 등을 만드는 천으로 사용되기에 거의 백색에 가까운 이 품종의 이름으로 붙인 것이 아닌가 한다. 이 품종은 진달래속 육종으로 유명한, 미국 농무부에서 근무하던 공무원으로서 나중에 미국 국립수목원장을 역임한 Benjamin Yoe Morrison(1891~1966)이 1948년에 개발한 이른바 Glenn Dale Hybrids 중 한 품종이다.

 

테피타는 색상이 다양하지만 흰색 웨딩드레스나 속치마 등에 많이 사용된다.

지름 50~65mm의 끝에 주름이 있는 꽃잎에 적자색 줄무늬가 반점이 있는 백색 꽃이 1~3송이씩 모여서 피며 키가 1.2m까지 자라는 이 품종은 모리슨이 1947년에 개발한 ‘Ivory’라는 순백색 꽃이 피는 품종과 일본에서 도입된 사츠키(サツキ) 가게츠(カゲツ) 즉 화월(花月)이라는 품종을 교잡시켜 육종한 것이라고 한다.

 

부모종인 아이보리(좌)와 가게츠(우)

 

등록명 : 아잘레아 '태피타'

학   명 : Rhododendron 'Taffeta'

분   류 : 진달래과 진달래속 상록 관목

그   룹 : 아잘레아, 영산홍아속

부모종 : 아이보리(Ivory) x 가게츠(花月)

육종가 : Benjamin Yoe Morrison, 1948

내한성 : 영하 23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