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탐구이야기

목련과 교잡종/그레셤교잡종

1279 목련 '티파니' - 그레셤 교잡종

낙은재 2021. 1. 5. 10:11

목련  '티파니'
목련  '티파니'

학명 Magnolia 'Tiffany'인 목련 '티파니'도 앞 두 개의 게시글에서 본 품종 '플로피'나 '핑크 고블릿'들과 마찬가지로 Otto Eisenhut nursery의 1989년 catalog에 수록되면서 알려진 품종인데 그레셤 교잡종이라고만 기재되어 있다. 그래서 이 또한 미국의 유명한 육종가 Todd Gresham이 교잡시켜 Gloster Arboretum으로 보낸 묘목에서 Louisiana Nursery를 통하여 유럽으로 건너 간 품종이 아닌가 한다. 기부에 핑크색을 띤 백색 꽃이 피는 품종으로서 부모종은 여느 그레셤 교잡종의 벅섬 블론디 그룹과 마찬가지로 비치목련과 접시꽃목련 '레네이 알바'가 아닌가 추정이 된다. 이 품종은 내한성이 다소 약하다는 보고도 있다. 품종명 'Tiffany'는 원래 그리스 신의 현신을 뜻하지만 사람 이름 특히 여자 이름으로 많이 사용되면서 아름다운 여성을 뜻하기도 하며 실크 거즈나 면 메쉬 등 엉성하게 짠 직물을 뜻하는 등 여러 의미가 있지만 여기서는 지금은 주얼리 회사로 널리 알려진 미국의 유명한 스테인드 글라스 예술가인 Louis C. Tiffany(1848~1933)가 목련을 디자인한 작품을 닮았다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Louis C. Tiffany가 목련을 주제로 디자인한 펜던트

 

등록명 : 목련 '티파니'

학   명 : Magnolia 'Tiffany'

분   류 : 목련과 목련속 낙엽 관목, 소교목

원산지 : 자목련, 백목련, 캠밸목련의 다교잡종

부모종 : 접시꽃목련 '레네이 알바'(모)와 비치목련(부) 추정

육종가 : 미국 Todd Gresham이 교잡, 스위스 Otto Eisenhut nursery에서 1989년 소개

수   고 : 3~5m 추정

꽃특징 : 기부가 핑크색인 백색 꽃, 향기 좋음

내한성 : 영하 20~23도 추정

 

목련  '티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