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6 만병초 '팡파르' – 미국서 개발된 품종

만병초 '팡파르' - 천리포수목원

 

학명 Rhododendron 'Fanfare'로 등록된 만병초 '팡파르'는 미국 오하이오주의 사우스 유클리드에 살던 Anthony M. Shammarello(1903~1982)라는 육종가가 미국 원산의 카토바만병초 적색 꽃이 피는 교잡종들끼리 교잡시켜 1947년 이전에 개발한 것을 1957년 오하이오주 매디슨에 있는 David G. Leach Research Station의 대표이자 특히 만병초의 육종가로 유명한 David G. Leach (1913~1998)박사가 소개한 품종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 이후 미국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데 다행히도 우리나라 천리포수목원에 현재 자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꽃차례는 밝은 적색에 둥근 돔형이고 잎은 길이 12.5cm로 크고 나무 높이는 1m 정도 자라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이 품종의 내한성은 파악하기 어려우나 그 부모종 중 하나로 추정되는 ‘America’라는 품종의 내한성이 영하 29도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 품종의 내한성도 결코 약하지는 않을 듯하다. 참고로 Rhododendron 'Fanfare'라는 같은 학명으로 표기하는 아잘레아 '팡파르'도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부모종 중 하나로 추정되는 만병초 '아메리카'(좌) 그리고 학명은 같으나 전혀 다른 품종인 아잘레아 '팡파레'(우)

 

 

등록명 : 만병초 '팡파르'

학   명 : Rhododendron 'Fanfare'

그   룹 : 로도덴드론, 만병초아속

부모종 : 카토바만병초 교잡종

육종가 : 미국 Anthony M. Shammarello

내한성 : 영하 26도 이상으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