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탐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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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7 왕느릅나무

낙은재 2026. 6. 11. 16:08

왕느릅나무

 

 

왕느릅나무는 그 열매가 매우 크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붙인 이름이며 실제로 이 수종의 학명 Ulmus macrocarpa Hance도 그런 취지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수종은 당느릅나무와 마찬가지로 중국에서 선교활동을 하면서 엄청난 양의 식물 표본을 채집하여 유럽으로 보내 수많은 동양 식물을 서양에 소개하였던 프랑스 신부 Armand David (1826~1900)가 1868년에 하북성에서 채집한 표본을 대상으로 중국 주재 영국 외교관이자 식물학자인 Henry Fletcher Hance (1827~1886)가 같은 해 명명한 학명이다. 그래서 중국에서도 이를 대과유(大果榆)라고 하며 별명으로 무제(芜荑) 고유(姑榆) 산송유(山松榆) 등으로 부른다.  

 

 

거의 잎과 같은 사이즈인 왕느릅나무의 열매(좌)와 잎보다 훨씬 작은 당느릅나무 열매(우) 실제로 면적 기준 거의 4배 크기이다.

 

 

 

중국 러시아 그리고 우리나라 중부 이북에서 자생하는 이 수종은 최대 20m까지도 자라지만 가끔 관목 형태로 자라기도 하며 잎의 크기는 비술나무나 (당)느릅나무와 비슷한 편이지만 열매는 매우 크다. 1937년 조선식물향명집에서는 이를 느릅나무라고 기재하고 있었으나 그 후 1943년 정태현 선생이 조선삼림식물도설에서 왕느릅으로 변경되어 오늘의 왕느릅나무가 되었다. 조선 후기 대학자인 다산 정약용(丁若鏞, 1762~1836)선생이 1818년 저술한 아언각비(雅言覺非)나 허준(許浚, 1593~1615)선생에 의하여 1610년에 쓰여진 동의보감(東醫寶鑑)에 蕪荑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이 이 왕느릅나무인데 이를 대부분 무이라고 번역하는데 옳지 않다. 한자 荑는 밭의 들풀을 베어낸다는 뜻일 때만 이(yi)로 발음하고 나머지는 제(ti)로 발음하는 것이 맞다. 따라서 왕느릅은 무제(蕪荑)이며 참고로 꼬리가 긴 葇荑花序도 유이화서가 아닌 유제화서로 읽어야 옳다. 이 종이 자생하지 않는 일본에서는 이를 조센니레(チョウセンニレ) 즉 조산유(朝鮮楡)라고 한다.

 

 

등록명 : 왕느릅나무

학   명 : Ulmus macrocarpa Hance

분   류 : 느릅나무과 느릅나무속 낙엽 교목 관목

원산지 : 한중러

중국명 : 대과유(大果榆)  무제(芜荑) 고유(姑榆) 산송유(山松榆)

일본명 : チョウセンニレ(朝鮮楡)

수   고 : 20m

수   피 : 암회색 회흑색 종렬 조조

소   지 : 가끔 콜크 날개, 1~2년생 담갈황색 담황갈색 무모 1년생 소모 피공 산생

동   아 : 난원형 근구형 아린 배면 단모 무모 변연 모

잎특징 : 관도란형 도란상원형 도란ㅅ상능형 도란형 후혁질 대소차 큼

잎크기 : 5~9 x 3.5~5cm 최소엽 1~3 x 1~2.5cm 최대엽 14 x 9cm

잎모양 : 선단 단미상 희돌출 기부점착지원(渐窄至圆) 편사, 근대칭 다소 심장형 일변 설형 양면 조조

잎면모 : 경모 밀생 혹 돌기적 모적 엽배 소모 맥상 교밀 매액 족생모

잎면맥 : 측맥 6~16조

잎거치 : 대이천둔 중거치 겸 단거치

잎자루 : 2~10mm 상면 모 하면 소모

꽃특징 : 자화아 혼합아 추출 거년생지상 족상 취산화서 혹 산생 신지 기부

열   매 : 관도란상 원형 근원형 관타원형 1.5~4.7  x 1~3.9cm 기부 편사 혹 근대칭, 미협 혹 원, 자방병 현명, 정단 오목 혹 원, 결구내연 주두면 모, 양면 및 변연 모, 과핵부분 시과 중부, 숙존 화피 종형, 외부 단모 무모. 상부 5천렬 열편변연 모, 과경 2~4mm 단모

화과기 : 4~5월

용   도 : 구충제, 소아감기 피부진균

내한성 : 영하 34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