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란타나 카마라 - 외국서는 환경위해식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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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란타나 카마라 - 외국서는 환경위해식물로도..

낙은재 2016. 2. 19. 16:41

란타나 카마라

학명 : Lantana camara L.

중남미 열대지방 원산인 꽃나무 란타나에 대하여 알아본다. 일 년 내내 수시로 꽃이 피고지는 상록 관목이다. 란타나라는 속명은 꽃이 란타나 분꽃나무( Viburnum lantana L.)를 너무 닮은데서 왔다고 한다. 란타나는 약 150여 종이 있는데 그 중 가장 널리 보급된 관목(Camara) 하나와 덩굴성(Montevidensis) 하나 모두 두 종이 우리나라에 등록되어 있다.

중남미 열대 아메리카가 고향인 란타나(Lantana camara)는 네덜란드 탐험가에 의하여 유럽으로 건너갔다가 이후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그리고 아프리카 등지로 세계 50여 개 이상의 나라로 퍼져 나갔다고 한다. 수시로 다양한 색상의 아름다운 꽃을 피워 우리나라를 비롯한 유럽 등 일부 국가에서는 화목류로 취급받아 정원수로 또는 화분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계속 원예종을 개발 보급하고 있지만 노지 월동이 가능한 지역에서는 식물에 독성이 있어 가축에 피해를 주고 번식력이 너무 왕성하여 주변 농작물이나 식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는 매우 악명이 높은 침해성 외래식물로 규정되어 있다. 특히 오세아니아와 아시아지역에서의 피해가 심각하다고 한다.

비록 열대지방이 원산지이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내한성도 강하여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도 충분히 노지월동이 가능하므로 우리나라도 마냥 예쁘다고 좋아라 할 것만은 아닌 것 같다. 특히 지구온난화로 생존가능 지역이 점차 북상하고 있으므로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겠다. 우리나라와 같이 큰 나무로 꽉 들어찬 산이나 숲에는 볕을 좋아하는 란타나가 자랄 수 없는 환경이기는 하지만 그늘이 없는 들이나 밭 등 농경지에는 기후조건만 맞으면 얼마든지 번창할 수 있는 식물이란 것이다. 여러나라에서 매우 다양한 구제방법을 찾아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별 실효성 있는 대책이 없는 것이 문제라고 한다.

란타나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고 한다.

1. 새나 동물들에 의하여 멀리까지 종자를 이동하여 씨를 뿌린다.

2. 줄기에 가시와 자체 독성이 있어 자라면서 동물에 의한 피해를 전혀 입지 않는다.

3. 토양을 가리지 않고 가뭄, 추위에 강하며 심지어는 염분에도 잘 견뎌 환경적응에 뛰어나다.

4. 개발, 벌목, 화재 등에 의한 서식지 파괴 또는 변화에 매우 잘 적응하여 가장 먼저 자라난다.

5. 주변 경쟁 식물들의 유해성분을 자체 생산 배출하여 이웃의 성장을 방해한다.

6. 한 나무가 일년에 12,000개의 종자를 생산하는 다산형이다.

등록명 : 란타나 카마라

학 명 : Lantana camara L.

분 류 : 마편초과 란타나속 상록 관목

원산지 : 열대 아메리카

영어명 : Common lant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