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탐구이야기

층층나무과/산딸나무

705 꽃산딸나무 스프링 타임 - 꽃이 매우 크고 내한성이 강한 품종

낙은재 2019. 4. 19. 07:41

꽃산딸나무 '스프링 타임'

꽃이 커 보이기는 하지만 겹쳐 피지는 않은 모습이다.


꽃산딸나무 '스프링 타임'은 하버드대학 아놀드수목원의 D. Wyman이 1967년 Arnoldia에 쓴 글에 의하면 1957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네티에 있는 스프링 그로브 세미터리 즉 공원묘지에 심어진 나무에서 E.C. Kern이라는 사람이 발견하여 1960년 소개하였다고 한다. 흰색 꽃의 지름이 무려 12.5cm에 달하게 크며 겹쳐 피고 가을에 잎의 뒷면이 자주색으로 단풍이 들며 탄저병에 강하다고 한다. 이제까지 알아 본 품종들은 발견된 장소가 주로 남부지역인 테네시주나 앨라배마주 이었는데 이 품종은 좀 더 북쪽인 오하이오주이므로 우리나라 중부지역과 비슷한 기후대라서 그런지 내한성이 강하다고 한다. 하지만 이 품종은 그다지 많이 보급되지는 않았는지 현재는 사진도 구하기 쉽지 않다. 공원묘지의 이름이 스프링이기도 하고 워낙 꽃산딸나무가 미국에서는 봄꽃의 왕으로 알려져 있기에 스프링 타임으로 명명한 것 같다.


등록명 : 꽃산딸나무 '스프링 타임' 

학  명 : Cornus florida 'Springtime'

분  류 : 층층나무과 층층나무속 낙엽 소교목

원산지 : 미국 

육  종 : 오하이오주에서 1957년 E.C. Kern이 스프링 그로브 묘지에서 발견

내한성 : 영하 28도

특  징 : 흰색 꽃이 매우 크며 겹쳐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