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탐구이야기

층층나무과/산딸나무

715 꽃산딸나무 '체로키 브레이브' - 병해에 강한 속성주

낙은재 2019. 4. 29. 21:33

꽃산딸나무 '체로키 브레이브' (미등록종)


꽃산딸나무 '체로키 브레이브' (미등록종)


국내 미등록종이지만 체로키시리즈로 유명한 미국 테네시주 프랭클린카운티에 있는 커머셜너서리(육종원)에서 개발한 체로키 브레이브를 알아보자. 국내서는 별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에서는 꽃은 체로키 치프와 비슷하면서 흰가루병 등에 강한 품종이라고 제법 널리 알려진 품종이다. 미국 테네시주의 조그마한 시골인 프랭클린카운티는 꽃산딸나무의 개발 및 생산지로 유명하다. 그 중 세계적으로 유명한 체로키시리즈도 이 지역에 기반을 둔 Hawkersmith Nursery와 Commercial Nursery에 의하여 개발된다. Hawkersmith Nursery에서 체로키 치프와 체로키 프린세스를 개발하였으며 Commercial Nursery에서는 체로키 선셋과 체로키 데이 브레이크 그리고 이 체로키 브레이브를 개발하여 발표한 것이다. 지역의 동업자간에 경쟁구도가 아닌 협력관계가 이뤄져 브랜드도 공유하고 있는 모습이 바로 프랭클린카운티가 오늘까지도 미국 꽃산딸나무의 중심 생산지로 살아남게 한 원동력이 아닌가 한다.  


이 품종 Cornus florida 'Cherokee Brave'는 Commercial Nursery의 육묘장에서 체로키 치프의 묘목을 재배하던 중에 Hubert A. Nicholson과 Manuel Statham에 의하여 발견되어 1995년 Commercial Nursery의 이름으로 미국 특허를 신청하여 1997년 승인을 득한 품종으로서 품종명은 'Comco No.1'이며 미국내 유통명은 Cherokee Brave이다. 기존의 붉은 꽃이 피는 체로키 치프나 루브라에 비하여 성장이 1.5배 빠르고 병충해에 강하며 수피가 매끈한 것이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꽃 모습은 별 차이가 없으므로 그림으로는 구분이 어렵다. 바꿔 말하면 체로키 치프와 차이점이 없는데 누가 로열티를 지불하면서 이 품종을 선택할까 하겠지만 지역에 따라서는 꽃산딸나무의 병해가 극심한 미국에서는 흰가루병에 강한 품종은 큰 장점이 아닐 수가 없다. 그래서 그런지 미국에서는 많이 보급된 것 같으며 유난히 이 품종의 아름다운 사진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붉은색 꽃사진이 많다고 체로키 치프에 비하여 근본적으로 특별히 더 붉은 꽃이 피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이  름 : 꽃산딸나무 '체로키 브레이브' (미등록종)

학  명 : Cornus florida 'Cherokee Brave'

이  명 : Cornus florida 'Comco No.1'

분  류 : 층층나무과 층층나무속 낙엽 소교목

높  이 : 4.5~9m

특  징 : 붉은 꽃, 속성주, 내병성이 강한 품종

육  종 : 테네시주 Commercial Nursery의 Hubert A. Nicholson

특  허 : 1997년 미국 특허 취득

내한성 : 영하 23도



꽃산딸나무 '체로키 브레이브' (미등록종)


꽃산딸나무 '체로키 브레이브' (미등록종)


꽃산딸나무 '체로키 브레이브' (미등록종)


꽃산딸나무 '체로키 브레이브' (미등록종)

수피가 매끈하다.


꽃산딸나무 '체로키 브레이브' (미등록종)


꽃산딸나무 '체로키 브레이브' (미등록종)


꽃산딸나무 '체로키 브레이브' (미등록종)


꽃산딸나무 '체로키 브레이브' (미등록종)


꽃산딸나무 '체로키 브레이브' (미등록종)


꽃산딸나무 '체로키 브레이브' (미등록종)

수피가 매끈하여 체로키 치프와 다르다.


꽃산딸나무 '체로키 브레이브' (미등록종)


꽃산딸나무 '체로키 브레이브' (미등록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