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박태기나무가 중국 원산 박태기나무에 비하여 뛰어난 점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세계 원예시장의 중심인 미국 원산인데다가 내한성이 강하여 다양한 원예종들이 개발되어 있다. 내한성이 강하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중부지방에서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매우 다양한 아름다운 품종들이 개발되어 있어 흥미가 가는 품종들이 많다. 앞에서 우리나라에 등록된 몇 개 품종을 알아 보았지만 국내에 등록되지 않은 품종들 몇 종을 상세한 정보는 없이 그냥 간단하게 구경만 하고 간다.
Cercis canadensis 'Ace of Hearts'
3.6m 왜성종, 반광택 잎, 2~3주 빠른 3월 개화, 내한성 영하 28도
Cercis canadensis 'Merlot'
자엽인 포레스트 팬지와 텍사스 화이트의 교잡종, 3.6m, 자엽, 밝은 핑크색 꽃, 내한성 영하 23도
Cercis canadensis ‘Whitewater’
무늬종인 ‘Silver Cloud’와 처진 품종인 코베이의 교잡종, 수고 1.8m, 내한성 영하 23도
Cercis canadensis ‘Carolina Sweetheart’
수고 9m, 내한성 영하 23도, 2017년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특허 등록한 신품종
Cercis canadensis ‘Pink Pom Poms’
겹꽃이 피는 품종 ‘Flame’과 텍사스박태기나무 '오클라호마'의 교잡종, 겹꽃, 광택잎, 무결실, 2017년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특허 등록한 신품종, 내한성 영하 23도
Cercis canadensis var. texensis ‘Texas White’
수고 6m, 광택 잎, 백색 꽃
Cercis canadensis ‘Rising Sun’
수고 3.6m, 내한성 영하 28도, 2010년 미국 특허 취득
Cercis canadensis ‘Appalachia Red’
수고 7.5m, 후크시아 핑크 또는 적색 꽃, 내한성 영하 28도
Cercis canadensis ‘Ruby Falls’
처진 캐나다박태기나무인 '코베이' = '라벤더 트위스트'와 자엽 품종인 '포레스트 팬지'를 교잡하여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Dennis James Werner 교수 등이 개발한 품종 2010년 미국 특허 취득. 높이 2.4m이며 내한성은 영하 23도라고 발표하는데 부모종들이 모두 영하 26도 이하이므로 더 강할 것 같다. 잎도 꽃도 좋아서 영국 RHS의 AGM로 선정된 품종.
잎뿐만 아니라 꽃색상도 자주색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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