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까마귀베개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진 소교목이 있다. 이 수종은 한중일에서 자생하는데 원래 우리나라에서는 남쪽 제주도와 지리산 등 충청도 이남에서만 발견되었으며 중국에서도 산서성이나 섬서성 이남지역에서 자생하며 일본에서도 관서 이서지역에서만 자생하여 내한성이 약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서울에서 월동 가능한 수종이다. 이 수종은 한중일 3국에서 자생하는 것이 발견된 시기와 발견 당시의 명명된 학명은 각각 달랐으나 현재는 3종을 모두 통합하여 학명 Rhamnella franguloides (Maxim.) Weberb. 하나로 표기하고 있다. 그럼 일련의 과정을 살펴보자. 맨 먼저 1860년 영국 채집가에 의하여 중국에서 채집한 표본을 러시아 식물학자인 Karl Maximovich (1827~1891)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