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초령목은 학명 Michelia martinii (H.Lév.) H.Lév.로 등록되어 있어 얼핏 서양에서 도입된 종으로 판단할 수도 있으나 알고 보면 이 또한 중국 하남 호복 사천 귀주 운남 등지가 원산지인 중국 특산 큰 키 상록 목련의 일종으로서 중국명은 황심야합(黄心夜合)이다. 목련과 수종들의 심재가 노랗다고 중국에서는 더러 황심수라고 부르며 야합은 아무래도 밤에도 향기가 매우 진하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실제로 이 수종의 별명이 광엽황심수(光叶黄心树)이기도 하다. 광엽이란 잎의 앞면에 광택이 있다는 뜻이다. 이 수종의 학명은 프랑스 식물학자이자 성직자이며 우리나라 식물 명명에도 깊게 관여한 Augustin Abel Hector Léveillé (1863~1918)가 중국 귀주성 평패현(平坝县)에서 발견하여 당초에는 목련속으로 판단하여 1905년 Magnolia martini H. Lév.라고 명명하게 된다. 그러다가 1915년 미켈리아속으로 판단하여 속을 변경하여 Michelia martinii (H.Lév.) H.Lév.라고 재명명하게 된다. 그 학명이 우리나라에 등록되어 있으나 통합론자들은 그가 애초에 명명한 Magnolia martini를 부활시켜 사용하고 있다.
성직자로서 라틴어에 능숙하였던지 Augustin Abel Hector Léveillé는 무려 2천여 종의 동양 식물을 묘사하여 발표하였으며 우리나라 국표식에 등록된 것만도 현재 300여 건이나 된다. 그가 명명한 우리 자생종 중에는 황칠나무와 능수버들 등도 포함되어 있다. 마틴초령목의 종소명 martinii는 원래 martini이었는데 미켈리아속으로 재명명되는 과정에서 오타로 martinii로 표기되었지만 martini로 바로 잡아 표기하는 것이 옳은지 모두 그렇게 고쳐서 표기하고 있다. 종소명 martini는 19세기 선인장 수집가인 Raymond Martin의 이름에서 온 것이라고 한다. 마틴초령목은 함소화 중에서도 약간 특이한 점이 있는데 그것은 잎자루와 탁엽이 분리되어 잎자루에 탁엽흔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화피편의 내외륜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이다.
등록명 : 마틴초령목
학 명 : Michelia martini (H.Lév.) H.Lév.
이 명 : Magnolia martini H. Lév.
분 류 : 목련과 미켈리아속 상록 교목
원산지 : 중국 남부
중국명 : 황심야합(黄心夜合), 광엽황심수(光叶黄心树)
수 고 : 20m
잎크기 : 12~18 x 3~5cm
잎자루 : 1.5~2cm, 탁엽흔 무
화피편 : 담황색, 6~8편, 외륜이 내륜보다 약간 넓음
취합과 : 9~15cm, 유곡
개화기 : 2~3월
결실기 : 8~9월
용 도 : 화-방향유
내한성 : 영하 12도
'목련과 > Michelia(함소)속'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68 초령목 '잭 포그' - 촛대초령목과 단초령목의 교잡종 (0) | 2020.09.23 |
---|---|
1067 교잡 원예종 포그초령목과 초령목 '올스파이스' (0) | 2020.09.23 |
1065 스키너초령목 = 야함소(野含笑) (0) | 2020.09.22 |
1064 자주촛대초령목 = 자화함소(紫花含笑) (1) | 2020.09.22 |
1063 촛대초령목 = 함소화(含笑花) (0) | 2020.0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