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꽃목련 '빅 핑크'는 미국 앨라배마주에 있는 Overlook Nurseries의 Kosaku Sawada가 일본에서 도입한 묘목 중에서 꽃이 크고 개화 시기가 다른 접시꽃목련에 비하여 많이 늦은 변종이 발견되어 1990년 목련학회지에 소개됨으로써 알려진 품종이다. 개화시기가 늦다는 것은 날씨가 추운지역에서 매우 중요한 목련 선택의 요인이 된다. 왜냐하면 이른 봄 늦서리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품종은 1831년부터 프랑스 파리 근교 Montrouge(몽후쥬)에 있던 프랑스 최초의 원예 농장인 Cels nursery에 의하여 보급된 꽃이 큰 알렉산드리나 즉 'Alexandrina'와 매우 유사하다. 그래서 초창기 미국에서는 알렉산드리나 또는 'Alexandrina Japanese Form'이라는 이름으로 유통되었지만 나중에는 'Big Pink'라는 이름을 사용한다고 한다. 그러니까 일본 자연에서 발견된 백목련과 자목련의 교잡종으로서 꽃이 크고 개화가 늦은 품종이 1820년대 말에 프랑스로 건너가서는 알렉산드리나라는 품종명이 붙었지만 나중인 1900년대 후반에 일본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것은 빅 핑크라는 이름이 붙어서 유통되는 것이다.
그리고 Overlook Nurseries의 Kosaku Sawada(1882~1968)는 일본 오사카태생으로 오사카 농대를 졸업하고 1906년 미국으로 이민가서 처음에는 오렌지농장을 하다가 화훼농장으로 변경하여 앨라배마에 약 10만평의 규모의 땅을 매입 Overlook Nurseries를 설립하여 일본산 동백이나 목련 진달래 등을 수입하여 유통하면서 육종을 시작하여 성공한 사람이다. 특히 그는 매우 다양한 동백 원예품종을 개발하여 ‘Mr. Camellia’로 불리는 등 미국 원예산업계에 중요한 인물이 되었으며 가끔 그가 일본에서 도입하여 공급한 목련들이 미국이나 유럽 시장에서 다양한 이름이 붙은 원예품종으로 유통되고 있다.
등록명 : 접시꽃목련 '빅 핑크'
학 명 : Magnolia x soulangeana 'Big Pink'
분 류 : 목련과 목련속 낙엽 관목
원산지 : 중국 원산 백목련과 자목련의 교잡종
육종가 : 미국 Overlook Nurseries의 Kosaku Sawada가 일본에서 도입 1990년 발표
수 고 : 3~4m
꽃색상 : 핑크색, 지름 10~20cm
내한성 : 영하 28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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