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섬서성 서남부와 감숙성 남부 그리고 사천성 북부와 서남부의 해발 1,500~3,300m의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는 다린만병초의 학명 Rhododendron polylepis는 프랑스 식물학자 Adrien René Franchet(1834~1900)가 명명한 것으로 이는 프랑스 신부 Armand David (1826~1900)가 사천성 보흥현(宝兴县) 목평진(穆坪镇)에서 1870년에 채집한 포본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여기서 종소명 Polylepis는 영어로 Many-scaled 즉 비늘이 많다는 뜻이다. 그래서 원산지 중국명이 인편이 많다는 뜻인 다린두견(多鳞杜鹃)이다. 따라서 우리나라 이름도 중국명 그대로 다린만병초라고 한다.
키가 1~6m까지 자라는 상록 관목 또는 소교목인 이 수종의 길이 최대 11cm의 잎에는 어릴 때는 양면에 나중에는 뒷면에만 크고 작은 인편이 무수히 많은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3~5송이가 모여서 피는 꽃의 색상은 담자홍색 또는 심자홍색이며 꽃받침에는 인편이 밀생하고 꽃잎 외부도 인편이 밀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 수종은 앞에서 본 우미만병초와 매우 흡사하게 닮았다고 말한다. 다만 잎의 좁은데도 더 길어 장원산 피침형이라는 점이 다르고 잎뒷면 인편의 색상이 큰 것은 갈색이고 작은 것은 담갈색인 점이 다르고 수술이 화관 밖으로 신출한다는 점이 다르다.
등록명 : 다린만병초
학 명 : Rhododendron polylepis Franch.
분 류 : 진달래과 진달래속 상록 관목, 소교목
그 룹 : 로도덴드론, 두견(진달래)아속
원산지 : 중국 섬서, 감숙, 사천성
중국명 : 다린두견(多鳞杜鵑)
수 고 : 1~6m
잎특징 : 혁질, 장원상피침형, 4.5~11 x 1.5~3cm, 어릴 때 양면 나중 뒷면에 인편 밀생
꽃특징 : 3~5송이, 담자홍색, 심자홍색
수 술 : 10개, 부등장, 화관외 신출
개화기 : 4~5월
내한성 : 영하 1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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