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탐구이야기

진달래과 진달래속/교잡 아잘레아

1450 아잘레아 '치요노히카리' - 사츠키의 분재용 품종 중 하나

낙은재 2021. 7. 3. 09:26

아잘레아 '치요노히카리'

 

학명 Rhododendron 'Chiyo-No-Hikari'로 등록된 아잘레아 '치요노히카리'는 일본에서 쇼와시대(1926~1989) 초기에 등장한 분재용 품종으로서 최근에는 그렇지 않지만 과거에는 많이 재배되었기에 오래된 분재 마니아들은 알만한 품종이라고 한다. 둥글고 두툼한 지름 5cm인 백색 꽃잎에 세로로 작은 자색 무늬가 있거나 일부 잎은 자색 무지의 꽃이 섞이기도 하는 이 품종은 사츠키(皐月) 즉 영산홍 품종의 하나로 일본에서는 1959년에 일본 사츠키협회에 등록되었으며 1975년에 서양으로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는 이 품종은 또 다른 영산홍 원예 품종들인 마츠나미(松波)와 타마오리히메(玉織姫)의 교잡종이라고 한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학명을 Rhododendron indicum 'Chiyonohikari'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부모종인 마츠나미나 타마오리히메의 계통이 불명하기 때문에 결국 이 치요노히카리는 사츠키인 것은 맞지만 그 정확한 혈통은 알 수가 없다. 일본에서 치요(千代)는 천년 또는 영구라는 뜻이거나 아니면 여러 지역을 가르키는 지명인데 여기서는 왜 이런 품종명이 붙었는지 모른다고 한다.

 

부모종이라는 마츠나미(松波)와 타마오리히메(玉織姫)인데 일반인들은 쉽게 구분하기 어려워 보인다.

등록명 : 아잘레아 '치요노히카리'

학   명 : Rhododendron 'Chiyo-No-Hikari'

이   명 : Rhododendron indicum 'Chiyonohikari'

분   류 : 진달래과 진달래속 상록 관목

그   룹 : 아잘레아, 영산홍아속

일본명 : サツキ ‘千代の光’

부모종 : 마츠나미(松波)와 타마오리히메(玉織姫)

육종가 : 일본에서 쇼와시대 초기에 등장

내한성 : 영하 23도

아잘레아 '치요노히카리'
아잘레아 '치요노히카리'
아잘레아 '치요노히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