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탐구이야기

진달래과 진달래속/교잡 아잘레아

1496 아잘레아 '마사 히치콕' – 글렌 데일 교잡종 중 하나

낙은재 2021. 8. 11. 09:37

아잘레아 '마사 히치콕'
아잘레아 '마사 히치콕'

 

학명 Rhododendron 'Martha Hitchcock'로 표기되는 아잘레아 '마사 히치콕'도 1940~50년대에 진달래속 육종으로 유명한, 미국 농무부에서 근무하던 공무원으로서 나중에 미국 국립수목원장을 역임한 Benjamin Yoe Morrison (1891~1966)이 개발한 이른바 Glenn Dale Hybrids 중 한 품종이다. 이 품종은 미등록종인 중국에서 백화두견(白花杜鹃)이라며 학명을 Rhododendron mucronatum으로 쓰는 품종에다가 일본에서 진여의 달(真如の月)로 쓰는 원예품종인 ‘신뇨-노-츠키’라는 품종을 교잡시켜 개발한 품종이다. 짙은 적자색 넓은 테두리가 있는 지름 75mm의 백색 꽃이 피는 품종으로서 키는 1.2m까지 자라는 상록 관목이다. 사이즈 70 x 30mm인 털로 덮힌 암녹색 잎을 가진 이 품종은 인기가 높아 영국 RHS로부터 AM과 FCC 등급의 상을 수상한 바도 있으며 내한성도 영하 26도로 강한 편이다.

 

부모종인 중국 배화두견(좌)와 일본의 진여의 달(우)

 

등록명 : 아잘레아 '마사 히치콕'

학   명 : Rhododendron 'Martha Hitchcock'

분   류 : 진달래과 진달래속 상록 관목

그   룹 : 아잘레아, 영산홍아속

부모종 : Rhododendron mucronatum x ‘Shinnyo-no-tsuki’

육종가 : Benjamin Yoe Morrison, 1948년

수   고 : 1.2m

내한성 : 영하 26도

 

아잘레아 '마사 히치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