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탐구이야기

진달래과 진달래속/교잡 무인편만병초

1554 만병초 '다프노이데스' – 스코틀랜드서 개발된 내한성 품종

낙은재 2021. 10. 2. 09:28

만병초 '다프노이데스'
만병초 '다프노이데스'
만병초 '다프노이데스'

 

만병초 '다프노이데스'의 학명은 Rhododendron 'Daphnoides'로 표기되는데 이는 이 품종의 꽃이 마치 팥꽃나무속 서향 등을 많이 닮았기 때문에 붙인 이름으로 보인다. 이 품종은 1868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있던 Thomas Methven & sons가 히말라야가 원산지인 Rhododendron virgatum과 정체가 불분명한 수종간의 교잡으로 개발하였다고 한다. 담홍색 또는 백색 꽃이 피는 이 부모종의 가지가 길고 가늘어 버들과 같이 생겼다고 중국에서는 이를 유조두견(柳条杜鹃)이라고 한다. 만병초 '다프노이데스'는 연하거나 진한 자색 꽃이 20송이씩 모여서 피며 키는 1.2m까지 자라고 뒤로 말려 볼록한 잎은 길이 7.5cm에 너비 2.5cm이며 내한성은 영하 26도로 강한 것이 특징이다.

 

다프네는 원래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인물이지만 식물에서는 팥꽃나무속 또는 월계수를 뜻한다. 서향 원예품종

 

등록명 : 만병초 '다프노이데스'

학   명 : Rhododendron 'Daphnoides'

그   룹 : 로도덴드론, 만병초아속

부모종 : 히말라야 원산 Rhododendron virgatum의 교잡종

육종가 : 스코틀랜드 Thomas Methven & sons, 1868년

내한성 : 영하 26도

 

만병초 '다프노이데스'
만병초 '다프노이데스'
만병초 '다프노이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