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탐구이야기

층층나무과/층층나무속

680 노랑말채나무 실버 앤드 골드

낙은재 2019. 3. 16. 09:20

노랑말채나무 '실버 앤드 골드'


노랑말채나무 '실버 앤드 골드'

잎은 실버 줄기는 골드색이라는 뜻으로 명명되었다.


북미 원산의 코너스 세리케아 즉 Cornus sericea에는 선명한 노란색 줄기로 유명한 원예종 '플라비라메아' 외에도 3개 품종이 우리나라에 더 등록되어 있다. 이들을 간단하게 훑어보고 가자. 먼저 노랑말채나무 '실버 앤드 골드'라는 품종은 미국 뉴욕과 워싱턴의 가운데 쯤에 위치하는 달라웨이주의 Mt. Cuba Center 식물원에서 노랑말채나무 '플라비라메아'의 변이종으로 1988년 처음 발견하여 세상에 알려진 품종이다. 원래 Cornus sericea 즉 우리나라서 노랑말채나무라고 하는 종은 붉은 가지에 흰 꽃과 열매가 달리지만 그 원예종인 노랑말채나무 '플라비라메아'는 꽃과 열매의 색상은 원종과 동일하지만 줄기가 붉은색이 아닌 노란색인 변종이었는데 그 변종의 특성에서 잎의 가장자리가 흰색 테두리가 들어간 무늬종이라는 특성을 가진 또 다른 변종이 바로 이 노랑말채나무 '실버 앤드 골드'인 것이다. 


1899년 발표된 노랑말채나무 '플라비라메아'보다 약 한 세기 늦게 발견되어 아직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노랑말채나무 '플라비라메아'의 특징에 잎이 흰색 무늬종이라는 특징을 더하고 있어 노랑말채나무 '실버 앤드 골드'는 진일보한 품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까 잎의 무늬를 싫어하지 않는다면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당연히 이 실버 앤드 골드를 선택하게 될 것 같다. 다시 정리하자면 원종인 노랑말채나무는 1771년 명명되었고 붉은 줄기이고 원예종 플라비라메아는 1899년 발표되었으며 노랑 줄기이고 이 실버 앤드 골드는 1988년 발견되었으며 노랑 줄기에 잎에 무늬가 추가된 원예종이라는 것이다. 즉 이 품종은 실버 잎에 골드 줄기를 가진 말채나무인 것이다.


등록명 : 노랑말채나무 '실버 앤드 골드'

학  명 : Cornus sericea ‘Silver and Gold’

분  류 : 층층나무과 층층나무속 낙엽 관목

원산지 : 미국 북동부 쿠바센터 수목원

영어명 : Silver and Gold Dogwood

수  고 : 2.4m

줄  기 : 노란색

꽃  색 : 흰색

열  매 : 흰색

특  징 : 잎에 흰 무늬

내한성 : 영하 34도

결실율이 낮은지 열매 사진은 찾아보기 힘든다.


노랑말채나무 '실버 앤드 골드'


노랑말채나무 '실버 앤드 골드'


노랑말채나무 '실버 앤드 골드'


노랑말채나무 '실버 앤드 골드'


노랑말채나무 '실버 앤드 골드'


노랑말채나무 '실버 앤드 골드'


노랑말채나무 '실버 앤드 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