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탐구이야기

층층나무과/산딸나무

731 산딸나무 '엘리자베스 러스트가르텐'

낙은재 2019. 5. 31. 17:48


산딸나무 '엘리자베스 러스트가르텐'


미국 원산 꽃산딸나무의 원예종 중에도 꽃산딸나무 '펜둘라'라는 가지가 처지는 특성을 가진 품종이 있지만 가지가 촘촘하지 않고 성글게 나와 그다지 볼 만하지는 않다. 하지만 동양의 산딸나무들은 그렇지는 않아서 처진 품종들이 더러 있다. 그 중에서 하나가 엘리자베스 러스트가르텐이라는 품종인데 이는 미국 뉴욕주의 미들아일랜드에 있는 러스트가르텐육종원의 Baier Lustgarten가 선종하여 1978년 발표한 것이다. 이 품종은 가지가 처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직립으로 자라는 특성도 있어 너비보다는 높이가 더 크게 자라 12년생의 경우 3m 키에 1.5m 너비로 자란다고 한다. 수형이 이런 점에서 비슷한 이름을 가졌지만 키는 자라지 않고 옆으로만 퍼지는 Lustgarten weeping이라는 품종과 구분이 된다. 


이 엘리자베스 러스트가르텐은 처진 산딸나무 품종 중에서는 가장 크고 넓은 포엽을 가진 꽃을 피운다. 꽃 색상은 흰색이지만 나중에는 가끔 핑크색으로 변하기도 하는 특성이 있으며 꽃잎(포엽)은 기부가 서로 겹친다. 


등록명 : 산딸나무 '엘리자베스 러스트가르텐'

학  명 : Cornus kousa 'Elizabeth Lustgarten'

분  류 : 층층나무과 층층나무속 낙엽 관목

수  고 : 3~4m

육  종 : 미국 뉴욕 러스트가르텐육종원 1978년

내한성 : 영하 28도


산딸나무 '엘리자베스 러스트가르텐'


산딸나무 '엘리자베스 러스트가르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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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나무 '처진 러스트가르텐' (미등록종)

높이보다는 옆으로 더 넓게 퍼진다.


산딸나무 '처진 러스트가르텐' (미등록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