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초 '더 오너러블 장 마리 드 몬태규' 즉 Rhododendron 'The Honourable Jean Marie de Montague'는 네덜란드 보스쿱에 있던 C.B. van Ness & Sons라는 업체에서 1901년경에 개발하였지만 한동안 알려지지 않고 있다가 1930년대에 와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비교 대상이 거의 없는 순수한 새빨간 꽃 색상으로 한동안 적색 꽃이 피는 품종 중에서는 단연 최고의 품종으로 인정받아 왔으며 지금 현재도 인기가 높다. 하지만 보다 상세한 육종가 개인 정보도 없고 유난하게 긴 이름의 유래 등에 대하여는 아무런 정보도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몬태규가문의 장 마리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에 대한 존경의 의미로 붙인 것으로 추정되는 긴 이름 'The Honourable Jean Marie de Montague'의 장 마리 몬태규가 누구인지 파악하려고 노력하였으나 답을 얻을 수가 없다. 그 당시 그런 이름을 가진 유명인사도 없는 것 같아 아마 육종가 주변 인물이 아닌가 한다.
매우 긴 이름을 가진 이 품종은 히말라야 원산 중국명 부단두견(不丹杜鹃) 즉 Rhododendron griffithianum에다가 어떤 품종의 꽃가루를 수분시켜서 개발하였다고 하는데 정확한 수종이나 품종명도 알려지지 않고 있다. 부모종 부단두견은 국내 미등록종이라서 국명이 없으므로 일단 중국명을 따라서 부르지만 부단(不丹)은 그저 원산지가 부탄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종소명 griffithianum도 19세기 식물학자 겸 캘커타 식물원의 원장을 역임한 William Griffith박사 이름에서 온 것이므로 그 이름에서는 식물의 특성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런데 이 부단두견은 꽃이 핑크색이 섞인 백색으로 피었다가 백색으로 지는 특성을 가졌는데 어떻게 이렇게 순적색의 꽃이 피는 교잡종이 태어났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여 그 상대 부모종이 궁금하기만 하다.
지름 80mm의 매우 짙은 적색의 꽃이 14송이씩 돔형으로 모여서 피며 잎의 사이즈는 길이 125mm에 너비 50mm로 크고 나무의 높이는 2.1m까지 자라는 이 품종은 빨간 꽃이 피는 품종의 표준이 되어 많은 품종의 색상 비교 대상이 되어 왔으며 인기가 높아 영국 RHS로부터 1989년에 우수품종상인 AM을 1993년에 최우수품종상인 AGM를 수상한 바 있다.
등록명 : 만병초 '더 오너러블 장 마리 드 몬태규'
학 명 : Rhododendron 'The Hon. Jean Marie De Montague'
정 명 : Rhododendron 'The Honourable Jean Marie de Montague'
분 류 : 진달래과 진달래속 상록 관목
그 룹 : 로도덴드론, 만병초아속
부모종 : 부단두견 교잡종
육종가 : 네덜란드 C.B. van Ness & Sons
내한성 : 영하 2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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