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탐구이야기

기타 과 식물/기타목본

14 나한백(구름측백나무)

낙은재 2015. 12. 29. 18:09

중부지방에서는 노지월동이 불확실하여 정원에 심은 것은 아니지만 매우 사랑스러운 침엽수 나한백(羅漢柏)


측백나무과 나한백속 상록침엽 교목

학   명 : Thujopsis dolabrata (L.f.) Siebold & Zucc.

원산지 : 일본, 중국

일본명 : 아스나로(アスナロ,翌檜), 아스히(アスヒ,明日檜), 히바(ヒバ,

중국명 : 罗汉柏(나한백)


수고가 10m이상 최대 30m까지 자라는 매우 큰 교목이지만 10년생의 키가 60cm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매우 더디게 자라다가 10년 이후 점차 속도가 빨라지고 나이 20년 이상이 되어야 급속하게 자라는 나무이므로 실내에서도 키울만하다. 개인적으로 나한송을 매우 좋아하는데 나한송 또한 중부지방에서는 노지에서 심을 수가 없어 아쉬워하다가 나한백을 구하게 되었다. 


일본에서는 일본 고유종이라고 주장하지만 중국에도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의 제주도나 남부지역에서만 월동 확실히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본 혼슈의 가장북단인 아오모리현에서도 자생하는 것으로 봐서 서울에서는 장소에따라 월동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 양평에서도 언젠가 한번 시도해 보려고 한다. USDA Zone 6a (-23˚C~-21˚C)


이 외에 국내 등록종으로는 무늬나한백, 좀나한백, 황금나한백도 있다.


나한백

수고가 60cm 이므로 약 10년생으로 추정한다.


가지는 어긋나며 잎은 대생하는데 전면은 광택이 있고 뒷면에는 가운데 부분이 희다.


전체적인 느낌은 측백보다는 거칠고 두껍다.





 

좀나한백 (히메아스나로)

최대 수고가 1~2m에 불과하며 중부지방 노지월동도 가능


무늬나한백


황금나한백 

교목으로서 중부 월동 가능


참고로 이게 나한송이다. 중부지방에서는 노지월동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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