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페아나 브룬펠시아
이번에는 흔히들 자스민이라고 부르는 브룬펠시아에 대하여 알아본다. 열대식물이므로 당연히 화분에서 길러야만 하는 관목이다. 아마존 열대우림에서는 8m까지도 자란다는 보고서도 있고 일반적으로 2.5m 정도는 자란다지만 우리집에서는 20년을 키워도 1m도 안된다. 어느 정도 자라면 더 이상 잘 자라지도 않아서 별도로 전정을 할 필요도 없어 관리가 편하다.
꽃이 처음에는 보라색으로 피었다가 다음은 연한 푸른색으로 변하고 마지막에는 흰색 상태로 떨어진다. 그래서 매일 꽃 색상이 바뀐다고 어제-오늘-내일 (yesterday-today-tomorrow)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브룬펠시아는 린네가 15세기 독일 식물학자 오토 브룬펠스를 기려 명명하였으며 전세계 50여 종이 있다고 하나 사진상으로는 대부분이 비슷하게 보여 구분하기 어렵다. 우리나라에는 아래 호페아나를 비롯 모두 5종이 등록되어 있다.
자스민으로 널리 알려졌으나 가지과 브룬펠시아속 관목이므로 물푸레나무과 영춘화속인 자스민과는 전혀 상관이 없으며 분류체계상 거리가 멀다. 그러나 꽃의 향이 좋아 우리 뿐만아니라 외국에서도 호페아나를 우루과이 자스민이라고 부를 정도로 자스민과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중국에서 이 나무를 번말리(番茉莉)로 쓰고 있으며 일본도 그대로 따라하고 있는데 번(番)은 외국이란 뜻이고 만리는 만리화(茉莉花) 즉 아라비안 자스민을 말한다. 따라서 브룬펠시아는 비록 분류체계상 자스민과는 거리가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서양에서나 동양에서나 동일하게 자스민으로 취급받고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 만리화는 개나리속 관목을 말하여 한문 표기도 萬里花로서 또 다른 나무이다.
등록명 : 호페아나 브룬펠시아
학 명 : Brunfelsia hopeana Benth. = Brunfelsia uniflora
분 류 : 통화식물목 가지과 브룬펠시아속 관목
유통명 : 브룬펠시아 자스민
원산지 : 브라질 등 아마존 우림
현지명 : manacá
영어명 : Paraguay jasmine 외 다수
중국명 : 번말리(番茉莉), 자야말리(紫夜茉莉)
개화기 : 수시
내한성 : 영하 1도
특 징 : 독성이 있으므로 애완견 등 동물들이 먹지 못하게 해야함
호페아나 브룬펠시아
몇 년 전에 모양을 다듬는 가벼운 전정을 한 후 그대로 상태인데 현재 키가 80cm이다.
더 큰 화분으로 분갈이 해주지 않는한 더 이상 클 것 같지는 않다.
호페아나 브룬펠시아
호페아나 브룬펠시아
호페아나 브룬펠시아
호페아나 브룬펠시아
호페아나 브룬펠시아
호페아나 브룬펠시아
오스트라리스 브룬펠시아
그림상 호페아나와 차이점을 모르겠다.
라티폴리아 브룬펠시아
이 또한 그림상으로는 호페아나와 차이점을 모르겠다.
라티폴리아 브룬펠시아
파우키플로라 브룬펠시아
Brunfelsia paucifl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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