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탐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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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호야(Hoya carnosa) = 옥접매(玉蝶梅)

낙은재 2016. 3. 5. 21:03

호야 Hoya carnosa (L.f.) R.Br.


그 이름이 특이하고 꽃 모양 또한 특이한 호야에 대하여 알아본다. 덩굴성 다육 관목인 호야는 일본과 중국에도 자생하지만 주로 열대 아시아와 호주가 원산이다. 호야라는 이름은 최초 묘사자인 식물학자 로버트 브라운이 동료이자 친구인 영국의 저명한 식물학자 Thomas Hoy의 이름에서 따왔다. 그럼 왜 일반 영어명도 아니고 학명인 호야로 우리나라에서 널리 불리게 되었을까? 그 이유는 일본에서 사쿠라란이라고도 하지만 호야로 많이 부르기 때문이다. 전세계적으로 200종 이상이 분포되어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3종이 등록되어 있다. 박주가리과는 최근에 APG 분류체계에 의하면 과거 독립된 과였으나 현재는 협죽도과 아래 박주가리아과로 편입되었다.


등록명 : 호야 (이명 : 옥접매)

학   명 : Hoya carnosa (L.f.) R.Br.

분   류 : 박주가리과 호야속 상록 덩굴식물

신분류 : 협죽도과 박주가리아과 호야속

원산지 : 중국, 동아시아, 호주

영어명 : Wax plant

중국명 : 구란 (球兰), 옥접매(玉蝶梅)

일본명 : 사쿠라란 (桜蘭), 호야(ホヤ), 옥접매(玉蝶梅)

내한성 : 영상 5도, 16 ~ 29도가 최적

길   이 : 1m

개화기 : 6 ~ 9 월

방향성 : 약한 좋은 향기가 있다.

채   광 : 직사광선을 피하여 북쪽 창가에 두는 것이 좋다.

물주기 : 습기가 마르지 않게 하고 가끔 스프레이 하는 것도 좋다.

원예종 : 꽃의 색상이나 잎의 모양이 다른 많은 원예종들이 보급되고 있다.

특   징 : 최근 미국 조지아 대학에서 호야가 실내 오염물질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호야의 종소명 carnosa는 육질이라는 뜻으로 잎의 형상을 말하며 아래 사진과 같이 줄기에서 특이하게 생긴 짧은 돌출부가 먼저 생기는데 거기서 나중에 꽃이 피므로 이를 제거하거나 다치게 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꽃이 진 다음에도 절대 상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다음 해 꽃도 그 자리서 나오기 때문이다. 단 돌출부가 생긴 첫해는 꽃이 안피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리고 호야는 꽃망울이 보이면 건드리거나 화분을 옮기지 말아야 한다. 대부분의 덩굴식물이 그렇듯이 호야도 화분은 너무 크지 않은 것에 심어서 분속에서 뿌리가 얽히고설키는 하는 것이 좋다. 화분 흙은 배수가 잘되게 펄라이트 등을 섞는 것이 좋다. 



이 것이 꽃이 필 돌출부이다.

처음에는 꽃망울 없이 이렇게 뭉텅한 줄기만 나오는데 제거하지 말아야 한다.


특이하게 생긴 돌출부 끝에서 나중에 꽃망울이 나온다. 

 꽃망울이 보이기 시작한 이후부터는 화분을 옮겨서는 안된다.








야생 호야 모습


호야 픽타 그룹 镶边球兰

Hoya carnosa Picta Group


호야 픽타 그룹

Hoya carnosa Picta Group


벨라 호야

Hoya lanceolata subsp. bella (Hook.) D.H.Kent


벨라 호야

Hoya lanceolata subsp. bella (Hook.) D.H.K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