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탐구이야기

인동과/산분꽃나무속

116 아왜나무

낙은재 2016. 5. 29. 16:08

아왜나무


산분꽃나무속 우리 자생종 중 전라남도 신안의 가거도에서 자생하는 푸른가막살나무가 아주 최근에 발견되기 전까지 유일하게 상록수로 취급받았던 아왜나무를 알아보자. 우선 그 이름이 참으로 특이하다. 아왜가 무슨 뜻일까? 알고보니 우리 자생종인데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우리 고유의 이름이 없었던지 일본이름 아와부키(泡吹)를 따라하다가 와전되어 아와나무로 다시 아왜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아와부키는 이 나무가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불에 탈 때 거품이 난다고 붙여진 옛날 일본 이름이며 일본에서는 주로 정원 울타리용으로 많이 심는다고 한다. 현재 일본에서는 중국 이름을 그대로 따라서 산호수라고 부른다. 이 나무의 붉은 열매가 바다의 산호를 많이 닮았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아왜나무외에 무늬아왜나무라고 하나 더 등록되어 있다. 대부분의 활엽 상록수가 그렇듯이 추위에 약하여 우리나라 최남단 지역에서만 노지월동이 된다.

 

등록명 : 아왜나무

  : Viburnum odoratissimum var. awabuki (K.Koch) Zabel ex Rümpler 

  : 인동과(연복초과) 산분꽃나무속 상록 교목

원산지 : 우리나라 자생종, 일본, 중국

일본명 : サンゴジュ(珊瑚樹)

중국명 : 일본산호수(日本珊瑚)

영어명 : sweet viburnum

  : 10m

잎특징 : 대생, 윤채, 후면 맥액에 털, 무거치 또는 물결형 거치

잎크기 : 6~12(20) x 2.5~4(8)cm

잎자루 : 1.5 ~ 2.5cm, 붉은색조

잎맥수 : 4~8

개화기 : 6~7, 백색, 연홍색

꽃차례 : 원추화서, 2쌍엽 1년지끝 개화, 5~12 x 6~8cm

반향성 : 꽃향기가 있다.

결실기 : 9, 적색에서 흑색으로 성숙, 10x4mm

  : 흑갈색, 일년생지는 붉은색조를 띈다. 

종소명 odoratissimum는 향기있다는 뜻이며 변종명 awabuki는 위에 설명한대로 태울 때 거품이 난다는 일본 말이다.

중국에서 일본산호수라고 하는 것은 중국에는 이 나무의 원종인 산호수가 따로 있기 때문이다. 중국 산호수의 학명은 Viburnum odoratissimum Ker-awl.이다


아왜나무


아왜나무


아왜나무


아왜나무


아왜나무


아왜나무


아왜나무


아왜나무

어린 잎은 이렇게 붉은 색을 띄고 있다.


아왜나무


아왜나무


아왜나무


아왜나무


아왜나무


아왜나무

잎의 전후면


아왜나무 = 중국 일본산호수


아왜나무 = 중국 일본산호수


아왜나무 = 중국 일본산호수


아왜나무 = 중국 일본산호수


무늬아왜나무

학 명 :  Viburnum awabuki 'Varieg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