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파나무
이름이 정감이 가고 잎모양이 좋아 주로 관상용으로만 재배되는 줄로 알았더니 알고보니 뛰어난 약효로 인도와 중국에서 오래전부터 거의 만병통치약으로 불리면서 다양한 치료약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그 열매까지 먹는 유실수인 비파나무에 대하여 알아본다. 중국원산인데 인도와 일본,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도 널리 자생 또는 분포되어 있는 장미과 비파나무속 상록 관목 또는 소교목이다.
일본에는 천 년 이상의 재배기록이 있고 일본에 체류하던 스웨덴 학자 Thunberg에 의하여 마치 일본 고유종 인양 Eriobotrya japonica라는 학명이 붙여졌으며 영어명도 Japanese medlar라고 일본 털모과로 불리고 있으며 비파 생산량도 일본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하므로 일본 입장에서는 자기들 자생종이라고 주장하고 싶은 수종이다. 실제로 일본 일부에서 그렇게 주장하고 있으나 오래된 비파씨앗 화석 등 직접적인 증거가 일본에서 발견된 바가 없어서 아직도 제대로 널리 인정받지는 못하고 있다. 그리고 일본 이름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중국 이름인 비파(枇杷)를 그대로 따라하는 것으로 봐서 과거 당나라 시절 일본 유학생들이 종자를 가져다가 심었을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우리나라에는 언제 도입되었는지에 대한 기록이 잘 안보인다. 다만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 의하면 겨우 60년 전에 도입되었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지 의문이다. 우리나라 남쪽지방에 가면 수령 100년은 넘어 보이는 상당한 고목들도 많은데 겨우 60년이라니.. 오류로 판단된다. 중국과 인도에는 3천 년 전 재배 기록이 있고 약 2천 년 전 삼국지 조조의 비파나무 일화도 있으며 일본만 해도 천 년 이상의 기록이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만 그 유명한 천자문에도 枇杷晩翠 梧桐早凋 (비파만취 오동조조)라고 나오는 이 나무를 그냥 무관심하게 지나쳤을 리는 없다고 보고 우리 역사 속에서 비파나무의 흔적을 찾아본다.
枇杷晩翠 梧桐早凋
가을에 상록인 비파의 푸르름을 낙엽진 오동나무와 대비한 것인데 여기서 오동은 벽오동을 말한다.
우선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의 스승 유의태가 비파나무로 암을 다스렸다는 글들이 보인다. 동의보감이라면 최소한 지금으로부터 400년 전에 비파나무가 국내에 있었다는 이야기?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유의태 자체가 소설상 허구의 인물인데 무슨 동의보감에 그런 내용이 있을까나. 그저 항암효과가 있다고 너무 부풀리다가 이런 황당한 엉터리 썰을.. 그리고 픽션인 그 소설 속에서조차 유의태는 암을 치유한 것이 아니라 암으로 죽어 허준이 스승의 시신을 해부하며 공부를 하는데..
이번에는 저 북한의 평안북도에 가면 피현군이란 지명이 현재에도 있는데 그 옛 이름이 피현방(枇峴坊)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유래가 비파(枇杷)나무가 자라는 고개라는 뜻이라고 설명하는 자료가 보인다. 눈이 번쩍 뜨인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도 아주 오래 전부터 비파나무가 존재하였다는 이야기인데... 이 것도 알고 보니 비현(枇峴)으로 쓰고 피현으로 읽는 이유가 비파나무 고개가 아니라 피나무 고개였고 피나무의 피자를 비파나무비자인 枇를 빌려다 표기하고 피로 읽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피나무는 줄기의 껍질을 뜻하는 皮로 써도 될 터인데 왜 차자를 하였는지 모르겠다. 아마 중국에서 피나무를 단(椴)으로 쓰니까 피나무는 순수 우리말로 판단했을 수도 있겠다.
요즘은 비파나무가 완도나 거제 등 남부지방 특화작물로 각광을 받고 있어 지역에서 나름대로 조사를 많이 하는 것 같다. 특히 거제에서는 최소 400년 전부터 일본에서 도입된 비파를 재배했었다고 주장한다. 우리문헌에는 정몽주의 식비파(食枇杷)라는 시에 비파가 가장 먼저 등장한다고 한다. 비파를 먹어본 소감을 시로 읊은 것이다. 그럼 고려말에 벌써 국내에? 그러나 그건 국내서가 아니고 중국 양주에서의 경험이라고 한다. 그 이후 조선 초 세종조에 일본에 사신으로 간 송희정은 이 비파열매를 보고 우리나라에 없는 과일을 봤다는 기록이 있다. 그렇다면 최소한 조선 초까지는 국내는 없었다는 말이 된다.
순천에 있는 오림정
출처 : 두산백과
송매죽은 보이나 비파나무와 유자는 사진에서는 잘 안보인다.
그런데 정말 믿을만한 정보가 하나 보인다. 전라도 순천에 가면 오림정(五林亭)이란 정자가 있는데 연산군때 목사를 지낸 신윤보란 사람이 1498년 무오사화 후 낙향하여 부근에 松梅枇柚竹(송매비유죽) 즉 소나무와 매실나무, 비파나무, 유자나무 그리고 대나무 등 5 종류의 나무를 심어 오림정이라고 불렀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그럼 우리나라에 최소한 500년 이전에 비파나무를 식재하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어떤 사람은 비파나무가 아니고 비자나무라고 하는데 비자나무는 榧(비)로 표기하므로 枇(비)와는 엄연히 다른데 그런 실수를 했을까 싶다.
그런데 1876년 일본 수신사로 간 김기수의 견목록에 비파는 국내에 없는 과일이라고 언급한 대목이 사신들의 일지인 [해행총재]에 실려 있다니 위의 오림정과 상충이 된다. 아무리 생각해도 고려말에 정몽주가 이미 비파나무를 국내에 소개하였으며 우리나라 사대부들이 그토록 흠모하였던 중국의 소동파가 비파의 매력에 흠뻑 빠져 관련 시를 많이 썼으며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충분히 노지월동이 가능한데도 아무도 재배를 시도하지 않았다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연안김씨로 서울출신인 김기수로서는 처음보는 과일일 수가 충분히 있다. 지금도 서울 등 중부지방 사람들은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비파라는 과일이 생산된다는 것을 대부분 모른다. 여하튼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재배기간이 비교적 짧은 500여 년에 불과하고 현재도 그다지 널리 분포되지 못하고 있으므로 우리 자생종이란 주장은 하지도 않지만 할 수도 없겠다.
비파(枇杷)
과일에 털이 많아 서양사람들은 털모과의 일종으로 봐서 영어로 Japanese medlar 부른다.
비파(枇杷)
열매를 반으로 자르면 비파모양이 나오기는 한다.
과즙이 매우 많은 과일이다.
맛은 달면서 시다.
이 나무의 원산지 중국에서의 표기는 枇杷(비파)이다. 그런데 중국을 비롯한 동양에는 서역에서 들어 온 현악기인 또 다른 비파가 있다. 그 것은 한자로 琵琶로 표기한다. 외견상 비파나무와 악기 비파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그렇게 알고있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절대 그렇지는 않다. 이유는 이 비파나무의 이름은 악기 비파에서 유래되었기 때문이다. 나무의 잎모양이 악기 비파를 닮았다고 비파나무로 명명한 것이다. 일부에서는 비파나무 잎이 아닌 열매 모양이 비파 악기를 닮았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열매도 위 그림과 같이 반으로 잘라보면 정말 비파 악기와 닮기는 닮았지만 겨우 지름 몇 cm에 불과한 과일보다는 20cm가 넘는 잎의 모양새에서 비파 형상을 연상하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인다. 그리고 중국 자료에도 잎모양이 비슷한데서 비롯되었다고 이름의 유래가 분명하게 명시되어 있다.
비파(琵琶)
원래는 같은 枇杷였다가 구분을 위하여 琵琶로 표기를 변경하였다.
이것은 중국원산이 아니고 서역에서 매우 오래전에 들어 온 것이다.
비파나무
광릉수목원 온실에 있는 것인데 잎이 비파를 닮았다.
그런데 왜 악기와 같이 琵琶로 표기하지 않고서 枇杷로 표기할까? 궁금하다. 그리고 참고로 枇杷나 琵琶 모두 비파이며 중국 발음도 pipa로 동일하다. 거의 모두가 비파나무가 현악기 비파에서 그 이름이 왔다고 설명하면서도 정작 중국의 枇杷와 琵琶의 한자 표기가 다른 것에대하여는 아무런 언급이 없다. 참으로 답답하다. 한참을 고생한 끝에 찾은 해답은 당초에는 악기 비파도 枇杷로 표기하였으나 위진시대(서기 220 ~ 589년)에 와서 나무와 악기의 혼동을 피하기 위하여 악기를 琵琶로 변경 표기한 것이다. 참고로 중국은 비파나무 즉 枇杷木이나 枇杷樹라 하지 않고 주로 그냥 비파(枇杷)라고만 하기 때문에 둘 중 하나를 고친 것이다.
등록명 : 비파나무
학 명 : Eriobotrya japonica (Thunb.) Lindl.
분 류 : 장미과 비파나무속 상록 관목 또는 소교목
원산지 : 중국, 인도, 일본 등
중국명 : 비파(枇杷), 노길(卢桔), 노귤(芦橘)
일본명 : 비와(ビワ : 枇杷)
영어명 : Loquat, Japanese medlar
수 고 : 3~5m (최대 10m)
소 지 : 조장, 황갈색, 녹색, 회갈색 융모 밀생
잎특징 : 혁질, 피침형, 도란형, 타원장원형, 12~30 x 3~9mm, 선단급첨 혹 점첨
잎자루 : 기부설형 혹 점협성
잎거치 : 상부 드문드문 거치, 기부 밋밋함
잎특징 : 상면 광택, 많은 주름, 하면 회갈색 융모 밀생, 측맥 11~21조
잎자루 : 6~10mm 혹은 없음, 회갈색 융모
탁 엽 : 침형, 1~1.5mm, 선단급첨, 유모
꽃차례 : 양성화, 원추화서 정생,10~19mm, 다화
총화경 : 꽃향기 유, 화경과 함께 녹색융모
화 경 : 2~8mm
포 편 : 침형, 2~5mm, 녹생융모 밀생
꽃지름 : 12~20mm
악 통 : 얕은 잔모양, 4~5mm,
악 편 : 3각란형, 2~3mm, 선단급첨, 악통과 악편 외면에 녹색융모
화 판 : 백색, 장원형혹 란형, 5~9 x 4~6mm, 기부갈퀴, 녹색융모
꽃수술 : 20, 화판비 짧음, 수술대기부 확전
암술대 : 5, 떨어져있음, 주두두상, 무모
자 방 : 정단녹색융모, 5실, 매실 2배주
과 실 : 구형 혹 장원형, 2~5cm 직경, 황색혹 귤색, 녹색유모, 곧 탈락
종 자 : 1~5, 구형 혹 편구형, 1~1.5cm 지름, 갈색, 밝게 빛남, 종피지질
개화기 : 10~12월
결실기 : 5~6월, 파종 후 4~5년은 되어야 결실, 10년생부터 피크
과 일 : 달고 신 맛, 생식 가능, 절이거나 양조
내한성 : 영하 10도, 영하 3도 이하에서는 제대로 결실이 안됨
화 분 : 여름에는 밖에 두고 겨울에는 남쪽 창가에 두고 물을 줄인다.
기 후 : 온대지방에서는 열매가 달리지 않거나 달리더라고 작다.
원예종 : 약 800여 종의 과수용 수종들이 개발되어 재배되고 있다.
약 용 : 잎 털을 제거하고 말려서 약용, 기침 가래를 줄이고 폐나 위의 열을 내림
목 재 : 홍갈색, 매우 단단하여 검도용 목검이자 빗, 지팡이 농기구 손잡이 등에 이용
독 성 : 종자와 새순에 미량의 독성이 있어 많이 생식하면 사이안화물을 방출하나 극히 소량이고 맛이 쓰므로 문제될 것은 없음
속명 Eriobotrya는 털이 있는 과일이란 뜻이다. 따라서 서양사람들이 털이 있는 서양모과(medla)와 비슷하다고 Japanese medla로 부르는 것이다. 또 다른 일반 영어명 Loquat는 중국 이명 芦橘(노귤)의 광동어 발음에서 온 것이다. 노귤은 원래 덜 익은 금귤을 두고 한 말이었는데 너무나도 유명한 소동파가 강남에 와서 비파열매를 보고 노귤이라며 시를 짓는 통에 그만 노귤이 금귤의 풋과일이었다가 비파열매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래서 요즘 중국에서는 와전되어 굳어버린 芦橘(노귤)이란 말은 잘 안쓰려고 하는 모습이 보인다.
당나라 두보의 시
“ 杨柳枝枝弱,枇杷对对香"。 - 양류지지약, 비파대대향
송나라 소동파의 시
“ 客来茶罢空无有,卢橘微黄尚带酸"。 - 객래다파공무유, 노귤미황상대산
비파나무 매니아 소동파의 또 다른 시
“罗浮山下四时春,芦橘杨梅次第新。 - 라부산하사시춘, 노귤양매차제신
日啖荔枝三百颗,不辞长作岭南人”。 - 일담여지삼백과, 불사장작령남인
여기서 여지(荔枝)는 무환자나무과의 상록교목의 열매를 말한다. 우리나라 등록명은 리치이다. 그리고 양매(杨梅)는 우리나라 제주도에도 있는 소귀나무과 소귀나무를 말한다. 소동파는 계속 비파를 노귤(卢橘 = 芦橘)로 쓰고 있다.
여지(荔枝)
리치 Litchi chinensis
소동파가 남쪽으로 귀양가서 이런 과일 매일 300개씩 먹고 비파와 양매를 가까이 하니 그만 돌아가기 싫다고 할만하다.
양매(杨梅)
소귀나무 Myrica rubra
비파나무
비파나무
꽃은 별로이나 향기는 좋다.
비파나무
중국 서주
비파나무
중국 서주
비파나무
중국 서주
비파나무
중국 소주 졸정원
비파나무
중국 소주 졸정원
비파나무
중국 소주 졸정원
비파나무
비파나무
비파나무
수술은 20개 암술은 5개
비파나무
비파나무
비파나무
비파나무 수피
재질이 매우 단단하여 목검이나 손잡이 등의 소재로 쓰인다.
비파나무
기후조건만 적합하다면 정원수로 더할나위 없다.
비파나무
비파나무
병충해가 거의 없어 정원수로는 최고다.
비파는 우리나라에서는 그 신선한 생소함에다가 달고 신 맛에 향기까지 더한 과일, 거기에 포함된 많은 성분들 그리고 그 약효 등으로 아주 매력적이지만 껍질이 약하여 보관과 이동이 용이하지 않아서 상품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하여야만 유망 과일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통조림으로 만들 경우 종자가 커서 폐기률이 30% 정도 되며 생식을 할 경우 가식률이 60 ~ 70%로 바나나와 비슷하다. 과일을 기관지에 좋다고 하는데 수확기가 겨울이 다 지난 늦은 봄이므로 타이밍이 좋지 않다. 그래서 잼이나 젤리 등 과자로 만들기도 하며 비파주를 많이 담그며 일본에서는 말린 잎으로 만든 비파차가 기침에 좋으며 피부를 좋게 하고 습진과 건선 등 피부병에 좋다고 인기라고 한다. 세계적으로 비파는 일본이 가장 많이 생산하며 그 다음 이스라엘과 브라질이 뒤따른다.
비파나무
이것을 말려서 비파차를 끓인다.
비파나무는 이미 3천 년 전에 인도의 열반경에 만병을 고치는 약효를 가진 식물로 등장하고 부처님이 비파나무를 대약왕수(大藥王樹)로 그 잎을 무우선(無憂扇)으로 불렀다는 설도 있고 일본에서도 730년 나라시대에 황후가 시약원에서 비파잎으로 가난한 자를 치료했다는 기록이 있다. 비파나무 잎이나 종자에 함유되고 있는 성분 중 비타민 B17 아미그달린이 있는데 이 것이 세포안까지 들어가 염증과 암세포를 없앤다고 주장하는 일본 자료도 보인다. 불치 종양을 비파씨앗으로 고쳤다는 주장도 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비파를 마치 만병통치약이라도 되는 양 그리고 암도 고치는 성분이 있는 양 많이 홍보되는 것 같다. 정작 원산지 중국에서는 그렇게 다양한 약효가 있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지는 있다. 그저 기침, 가래에 좋아 비파고 원료로 사용되며 속의 열을 내려주는 약효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는 정도이다. 물론 중국에는 예전에 비파나무 주변에는 그 잎을 얻으려는 환자들이 너무 많이 모여든다고 오히려 기피하는 나무였다는 이야기까지 있는 것을 보면 결코 그 효능에 대하여 함부로 경시할 수는 없다고 판단된다.
평소 식물의 약효에 대하여는 별 관심이 없지만 존재하지도 않은 유의태까지 동원하고, 확인도 안된 암완치 운운하는 것은 너무 앞서가는 것이 아닌가 한다. 그런 특별한 약효가 없더라도 충분히 조경수로, 정원수로서 인류에게 엄청 사랑받을 수 있는 나무인데 혹시나 너무 과장되게 부풀려진 홍보의 부작용이 있지나 않을까 염려된다.
비파나무와 패모 등으로 만든 천패비파고
중국에서 유명한 기관지 관련약인데 우리나라 관광객들도 많이 구입하는 품목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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