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가래나무라고 등록된 가래나무속 우리 자생종이 있다. 이 수종은 남한에는 자생지가 발견되지 않은 것 같고 일본과 북한이 자생지이다. 북한에서는 황해도 중화군 삼흥리 구현골에 군락지가 있다고 한다. 일본에는 가래나무 원종이 자생하지 않고 그 변종들이 자생하는데 가장 흔한 수종은 학명 Juglans mandshurica var. sachalinen로 표기하는 변종이다. 이 수종은 열매 즉 핵이 일본 도깨비(오니, 鬼)를 닮았다고 오니구루미(オニグルミ, 鬼胡桃)라 하고 처음 홋카이도 사할린에서 발견되었다고 카라후토구루미(カラフトグルミ, 樺太胡桃)라고 부른다. 이 종은 원종인 가래나무와 외형상 큰 차이점이 없어 매우 유사하여 통합됨이 마땅해 보이나 어떻게 현재까지 변종으로 살아 남아 있다. 차이점이라고는 핵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