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9 무늬층층나무 - 일본 야생에서 오래전에 발견된 품종

무늬층층나무

무늬층층나무

천리포수목원

무늬층층나무

층층나무의 원예종으로 무늬층층나무라는 것이 우리나라 국표식에 등록되어 있다. 이 품종은 누가 육종하여 특허 등록을 한 것이 아니고 일본에서 오래전부터 야생하던 품종으로서 1890년대에 유럽으로 건너가 거기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려 유럽의 웬만한 수목원에는 죄다 심어져 있을 정도로 널리 보급되어 있다고 한다. 일본 이름은 후이리미즈키(フイリミズキ)이다. 잎이 처음에는 약간 노란색을 띤 백색이다가 점차 순 백색으로 변하고 가을에는 붉은 색이 가미된다고 한다. 가을에 단풍이 들 때까지 잎이 말라비틀어지는 경우가 없이 아름다운 무늬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매력이라고 한다. 전체적인 사이즈는 층층나무에 비하여 작아 키가 3~7m 정도이다. 

무늬층층나무

봄 여름 가을에 색상이 약간씩 변한다.

그러나 원산지인 일본에서는 이 품종은 그다지 많이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그 이유는 대목인 층층나무 자체를 많이 재배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것보다는 소규모 정원이 많은 일본은 원래 작은 관목에만 관심이 많지 소교목 이상의 큰 나무에는 별 관심이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품종을 가져간 유럽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아 영국 왕립원예학회에서 우수 정원수로 선정하기도 했다. 마치 우리나라 구상나무나 미스킴라일락이 국내서는 별 관심이 없거나 보급이 미약하지만 미국에서 크게 인기를 누리는 것과 매우 흡사하다. 그런데 이에 대한 일본인들의 반응은 우리와는 사뭇 다르다. 일본의 어느 선생이 제자들에게 자주 언급한다는 다음의 말이 대변하고 있다. "일본에서 만들어진 우수 품종으로서 세계를 제패한 수종이다!" 

등록명 : 무늬층층나무

학  명 : Cornus controversa ‘Variegata’

분  류 : 층층나무과 층층나무속 낙엽 소교목

원산지 : 일본 야생에서 발견된 품종

일본명 : 후이리미즈키(フイリミズキ)

수  고 : 3~7m

내한성 : 영하 23도

무늬층층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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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층층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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