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탐구이야기

부처꽃과/배롱나무속

770 배롱나무 '코네스토가' - 라벤더 핑크 꽃이 피는 1967년 미국 국립수목원에서 육종한 품종

낙은재 2019. 8. 7. 11:52

배롱나무 '코네스토가'


전세계 약 60종의 배롱나무 중 우리나라에 등록된 배롱나무 3종(원종 기준)의 탐구를 마쳤으므로 이제는 그 원예종들을 간단하게 살펴보자. 배롱나무 '코네스토가'는 Lagerstroemia indica 'Conestoga'로 표기하며 원예품종명 Conestoga는 원래 펜실베니아지역에 살던 원주민을 이르는 말이지만 미국의 많은 지명과 학교명 그리고 각종 운송수단에 붙는 이름인데 그 중에서 19세기 미국 개척자들이 대초원을 가로지르던 포장 덮개가 있는 대형 마차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품종은 1967년 미국 국립수목원의 이골프(Egolf)박사에 의하여 육종된 것으로 키와 폭이 4.5 ~ 5m 정도 자라며 광택이 약간 있는 진녹색 잎은 가을에 황적색으로 아름답게 단풍이 든다. 라벤더 핑크색 꽃이 촘촘하게 피는 꽃차례의 길이는 20cm에 달하며 폭은 16cm가 되며 한여름 계속 피어 있다. 수피는 회색이며 흰가루병에 강하고 내한성은 영하 17도이다. 


코네스토가 웨건


등록명 : 배롱나무 '코네스토가'

학  명 : Lagerstroemia indica 'Conestoga'

분  류 : 부처꽃과 배롱나무속 낙엽 관목 또는 소교목

원산지 : 중국 

육종가 : 미국 국립수목원의 이골프박사 1967년

영어명 : Conestoga Crape Myrtle

특  징 : 라벤더 핑크색 꽃, 흰가루병에 강함

내한성 : 영하 17도


배롱나무 '코네스토가'


배롱나무 '코네스토가'


배롱나무 '코네스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