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탐구이야기

부처꽃과/배롱나무속

786 배롱나무 '주니' - 배롱나무와 적피배롱나무의 교잡종

낙은재 2019. 8. 21. 13:33


배롱나무 '주니' (미등록종)


미국 국립수목원에서 이골프박사가 배롱나무와 적피배롱나무를 교잡시켜 개발한 배롱나무 '주니'는 키가 3.5m 정도 자라며 라벤더 색상의 꽃이 피는 반 왜성종이라고 할 수 있는 품종이다. 1986년 이골프박사가 HortScience라는 미국 원예학회지에 발표한 품종이지만 그 내막을 살펴보면 시작은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배롱나무 왜성종과 적피배롱나무를 교잡시켜서 탄생시킨 품종을 Lagerstroemia indica 'Low Flame'이라는 원예품종과 다시 1972년에 교잡시켜 탄생한 묘목 중에서 1977년 선종하여 1986년에 발표한 것이다. 수피는 회갈색이고 라벤더 색상의 꽃이 모여 길이 15cm의 원추화서를 이루며 한여름 100일간 개화를 한다. 적피배롱나무와의 교잡종이므로 흰가루병에 강한 특성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내한성이 영하 15도라서 다소 약한 점이 흠이다. 품종명 Zuni는 미국 뉴멕시코에 거주하던 인디언 부족명이며 현재도 뉴멕시코에는 주니 레저베이션이 존재한다. 


이  름 : 배롱나무 '주니'

학  명 : Lagerstroemia 'Zuni'

이  명 : Lagerstroemia indica x fauriei 'Zuni'

분  류 : 부처꽃과 배롱나무속 낙엽 관목

원산지 : 중국 배롱나무와 일본 적피배롱나무의 교잡종

육종가 : 미국 국립수목원의 이골프박사, 1986년 발표

내한성 : 영하 15도


배롱나무 '주니'


배롱나무 '주니'


배롱나무 '주니'


배롱나무 '주니'


배롱나무 '주니'


배롱나무 '주니'


배롱나무 '주니'


배롱나무 '주니'


배롱나무 '주니'


배롱나무 '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