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탐구이야기

목련과 옥란속/별목련

1118 별목련 '돈'

낙은재 2020. 10. 21. 14:32

별목련 '돈' - 연한 핑크색 꽃이 정말 여명을 상기시킨다.
별목련 '돈'

 

별목련 '돈'은 학명 Magnolia stellata 'Dawn'로 표기된 것을 그대로 읽어서 '돈'이라고 하는데 정말 와닿지 않는 이름이다. 천리포수목원에서는 이를 별목련 '던'이라고 하던데 그게 그거 아닌가. '새벽' 이나 '여명'이라고 번역하여 이름을 붙이면 누가 세금이라도 받나? 아름다운 꽃 나무에다가 그냥 돈이라고 하니까 꽃잎이 너무 많아 어지러워 머리가 돌겠다는 뜻인지 금전이라는 뜻인지 여하튼 어울리지 않는다. 이 품종은 미국 정부기관에 근무한 언론인이자 국제목련협회 종신회원인 Harold C. Hopkins (1922~2014)라는 사람이 메릴랜드주 베서스다(Bethesda)라는 도시의 민가에서 발견한 품종으로 꽃잎이 최대 40장 이상인 연한 핑크색 꽃이 피는 품종이라고 하는데 1976년 미국목련협회의 뉴스를 통하여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아직도 그 자리에 그 나무가 있는데 10년생의 키가 2.5m 정도인 왜성종이라고 한다.

 

등록명 : 별목련 '돈'

학   명 : Magnolia stellata 'Dawn'

분   류 : 목련과 목련속 낙엽 관목

원산지 : 일본 원산 별목련의 원예품종

육종가 : 미국 메릴랜드주 Harold Hopkins 1976년 소개

특   징 : 연한 핑크색 화피편이 최대 40장 이상

수   고 : 2.5~3.5m

내한성 : 영하 23도

 

 

별목련 '돈'
별목련 '돈'
별목련 '돈'
천리포수목원의 별목련 '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