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이올란테'도 뉴질랜드 북섬 타라나키지역에 있는 Tikorangi The Jury Garden의 대표이었던 Felix Jury( ~1997)가 육종하여 1984년에 발표한 원예 품종이다. 이 품종은 앞 게시글의 목련 '마크 주리'와 접시꽃목련 '레네이'를 교잡시킨 복합 교잡종인 것이다. 그러니까 '마크 주리'가 캠밸목련과 사전트목련의 교잡종인데 여기에 백목련과 자목련의 교잡종인 접시꽃목련을 재교잡시킨 것이므로 결국 중국 원산의 백목련 자목련 그리고 캠밸목련과 사전트목련(요엽옥란) 등 4종의 혈통이 복합적으로 섞인 것이다. 독일계 이민자 후손인 뉴질랜드 Jury Garden의 대표 Felix Jury로서는 처음으로 육종한 품종인데도 키가 5~6m로 매우 적당한 사이즈인 데다가 라벤더 핑크와 크림색이 혼합된 매우 아름다운 큰 꽃이 피므로 영국의 유명한 정치인이며 원예가이자 영화 007 제임스 본드의 실제 모델인 Sir Peter Smithers (1913~2006) 즉 피터 스미더스경으로부터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목련 6개 품종 중 하나라는 찬사를 들었다.
어린 나이부터 시즌 중반에 지름 28cm의 꽃을 피우는 이 품종의 이름 이올란테 즉 'Iolanthe'는 1882년 런던 사보이 극장에서 초연한 Arthur Sullivan의 음악과 W.S. Gilbert의 대본으로 구성된 동화 오페라의 이름에서 왔다. 이 이올란테 오페라가 세계 최초로 전기 조명에 의한 무대 장치를 선보였기에 관객들을 완전 놀라게 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생전 처음 보는 것이라는 즉 "never seen before"라는 뜻으로 놀랍도록 아름다운 목련이라고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그만큼 이 목련에 대하여 그 당시 애호가들이 열광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세월이 많이 흘렀는데도 '이올란테'가 여전히 인기를 누리는 비결은 단지 그 꽃이 크고 아름다운 것만은 아니다. 그 꽃이 최대 몇 주 동안 계속하여 피는 긴 개화시간을 자랑한다는 장점도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내한성은 영하 23도로 매우 강한 것은 아니지만 약간의 주의를 하면 우리나라 중부지방에서도 노지월동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등록명 : 목련 '이올란테'
학 명 : Magnolia 'Iolanthe'
분 류 : 목련과 목련속 낙엽 관목, 소교목
원산지 : 백목련 자목련 캠밸목련과 사전트목련의 교잡종
부모종 : 목련 '마크 주리'와 접시꽃목련 '레네이'
육종가 : 뉴질랜드 Felix Jury가 육종 1984년 발표
수 고 : 5~6m
특 징 : 컵 모양 지름 28cm 라벤더 핑크색
내한성 : 영하 2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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