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회만병초 또한 앞 게시글의 버마만병초와 마찬가지로 미얀마 즉 버마에서 발견한 표본을 대상으로 스코틀랜드 식물학자인 Isaac Bayley Balfour(1853~1922)가 1920년에 학명 Rhododendron sidereum Balf.f.로 명명한 것이다. 여기서 종소명 sidereum은 iron 또는 metal 색상이라는 뜻인데 이 수종의 잎 뒷면이 은회색을 띠기 때문이다. 이 수종은 중국 운남성 일부에서도 자생하는데 중국에서는 이 수종을 은회(銀灰)두견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우리도 은회만병초라고 하는 것이다. 이 수종은 원산지에서 해발 2,400~3,400m 고지대에서 자생하지만 예상 외로 내한성이 약하여 영하 10~11도에 불과하다. 게다가 키가 3~10m까지 자라므로 실내 화분에 재배하기도 어려운 수종이므로 우리나라에서는 남부 끝지역이 아니라면 노지재배가 어려울 듯하다. 키뿐만 아니라 잎도 커서 길이가 9~21cm에 달하지만 좁은 편으로 너비는 3.5~6.5cm이다. 그래서 이 수종은 만병초아속 중에서 중국에서 대엽만병초아조라고 하는 subsection Grandia로 분류가 된다. 이 아조로 분류되는 수종으로는 무병만병초 한 종이 더 등록되어 있다. 5~6월에 유백색 또는 황색 꽃이 12~20송이씩 모여서 피는 은회만병초는 꽃이 종모양이며 화관은 8갈래로 갈라지고 수술은 16개이다.
등록명 : 은회만병초
학 명 : Rhododendron sidereum Balf.f.
분 류 : 진달래과 진달래속 상록 관목 소교목
그 룹 : 로도덴드론, 만병초아속
원산지 : 버마 중국
중국명 : 은회두견(银灰杜鹃)
수 고 : 3~10m
잎특징 : 9~21 x 3.5~6.5cm, 잎 뒷면 은홰색 점결상모
꽃특징 : 유백색, 황색, 12~20송이, 8렬
수 술 : 16개
내한성 : 영하 10~12도
개화기 : 5~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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