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잎을 닮은 유럽 지중해 북쪽 연안지역이 원산지인 배나무가 있는데 이를 프랑스 식물학자인 Dominique Villars or Villar(1745~1814)가 1807년 아몬드를 닮았다는 종소명을 사용하여 Pyrus amygdaliformis Vill.이라는 학명을 부여한다. 그래서 영어 일반명이 almond-leaved pear이며 우리 이름도 그대로 아몬드잎배나무라고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이 학명으로 등록되어 있지만 이 학명은 국제적으로 린네의 직계 제자 중 한 사람이자 필란드 자연학자인 Peter Forsskål(1732~1763)이 1775년 발표한 학명 Pyrus spinosa Forssk.에 통합되어 그 이명으로 처리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수정이 불가피 해 보인다. 후자 학명의 종소명 spinosa는 가시가 있다는 뜻이다. 전통적인 서양배 모양과는 달리 약간 납작한 공모양의 지름 2.5cm의 작은 열매가 달리는 이 수종은 열매로 보나 꽃으로 보나 큰 매력은 없지만 서양배나무나 그 원종이라는 유럽 야생배나무로 불리는 Pyrus pyraster와의 교잡이 잘 이루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이 수종이 어떻게 우리나라에 도입되어 등록되어 있는지 궁금하다.
등록명 : 아몬드잎배나무
학 명 : Pyrus spinosa Forssk.
등록명 : Pyrus amygdaliformis Vill.
분 류 : 장미과 배나무속 낙엽 관목 소교목
원산지 : 지중해 북쪽 해안지역
영어명 : almond-leaved pear
수 고 : 6m
줄 기 : 가시, 유지 모
잎특징 : 다양한 모양 난형 도란형 타원형
잎크기 : 3.8~6.3 x 1.3~1.8.cm
잎모양 : 기부 설형 둔형 둔거치 유시 유모 곧 탈락 전후면 광택
잎자루 : 1.3~3.5cm
꽃차례 : 산방화서 3.7~5cm 지름 8~12송이
꽃특징 : 백색, 지름 2.5cm
꽃받침 : 백색 융모
열 매 : 오랜지 모양 길이 1.8cm 너비 2.5cm, 황갈색
과 경 : 짧고 굵다.
내한성 : 영하 1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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