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굴장미 '루테아'
중국명 : 황목향화, 유통명 : 노랑민찔레
이 품종은 향기가 없다.
목향장미
중국명 : 목향화, 향기가 좋다.
이번에는 중국 원산의 목향화에 대하여 알아보자. 겉모습만 봐서는 용가시나무와 같이 길게 덩굴성으로 자라는 덩굴장미의 일종인데 원래는 어린 가지에 짧은 가시가 있고 묵은 가지에도 제법 큰 가시가 있지만 재배용에는 가시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유통명을 민찔레라고 부른다. 원종은 백색 겹꽃이지만 백색 홑꽃과 황색 겹꽃과 홑꽃 등의 변종이 있다. 특히 노랑 겹꽃이 노랑민찔레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에 많이 보급되어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널리 분포되어 있다.
등록명 : 목향장미
이 명 : 덩굴장미, 넉줄장미
학 명 : Rosa banksiae R. Br. ex Aiton
분 류 : 장미과 장미속 덩굴성 관목
원산지 : 중국
중국명 : 목향화(木香花)
영어명 : Lady Banks' rose
일본명 : モッコウバラ(木香薔薇)
길 이 : 6m
줄 기 : 소지원주형, 무모, 단소피자, 노지상피자교대, 견경, 경재배후 무자
잎차례 : 소엽 3~7, 영엽병장 4~6cm
소엽편 : 타원상란형혹장원피침형
잎크기 : 2~5 X 0.8~1.8cm
잎모양 : 선단급첨혹초둔, 기부근원형혹관설형, 변연긴첨세거치
잎특징 : 상면무모, 심록색, 하면담록색, 중맥돌기, 연맥유모
소엽병 : 엽축과 희소유모및 산생소피자
탁 엽 : 선상피침형, 막질, 이생, 조락
꽃차례 : 화소형, 다타성산형화서
꽃크기 : 1.5~2.5cm 지름
꽃자루 : 2~3cm, 무모
악 편 : 란형, 선단장점첨, 전연, 악통과 악편 외면 무모, 내면피백색유모
화 판 : 중판및 반중판, 백색, 도란형, 선단원, 기부설형, 심피다수
화 주 : 이생, 밀피유모, 비웅예단
개화기 : 4~5월
꽃향기 : 있음
열 매 : 없음
용 도 : 방향유, 화장품 원료, 근피 약용, 수렴지통, 지혈 등
내한성
이 나무 내한성이 다소 약하여 중국 동북지역에서는 동절기 실내로 반입하여야 한다고는 하나 중국 북방지역에서도 노지월동이 가능하다는 중국 일부 정보도 보인다. 실제로 노랑민찔레라고 유통되는 노랑겹꽃이 피는 황목향화의 경우 경기도 양평의 우리집에서 겨울을 나기는 하지만 긴 줄기 상당부분이 죽어 온전하게 월동하지는 못하므로 이듬해 개화가 안된다. 망종화(금사매)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양의 자료에는 영하 17도 정도가 한계라고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서울의 양지바른 곳에서는 가능할지도 모르나 아직 우리나라 중부지방에서 노지월동은 어렵다고 판단된다.
덩굴장미 '루테아' = 노랑민찔레
전년도 줄기는 노랗게 죽어가고 신년지가 뿌리에서 나오는 것을 매년 반복한다. 결국 중부지방 노지월동은 어렵다.
이름 유래
중국에서 오랫동안 자생하던 이 나무를 처음 서양으로 가져간 사람은 스코틀랜드 식물탐사가인 윌리엄 커인데 그가 속한 탐사대를 중국으로 보낸 영국의 유명한 박물학자 Joseph Banks경의 부인 이름을 따서 종소명 banksiae로 로버트 브라운이 명명하고 이를 윌리암 아이톤이 문서화한 것이다. 그래서 일반 영어명이 Lady Banks' rose이다. 우리 이름 목향장미는 1949년 박만규의 우리나라식물명감에 따른 것으로 이는 중국이름이기도 하지만 다분히 일본 이름 モッコウバラ(木香薔薇 : 목향장미)을 그대로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유사한 우리 토종 즉 찔레꽃이나 용가시나무 돌가시나무 등에는 장미라는 이름을 붙이지 않더니 이 중국에서 온 목향화(木香花)에는 원산지 중국명에 장미라는 용어가 없음에도 목향장미라는 이름이 붙었다.
덩굴장미와 혼동
한때 이창복의 1966년간 한국수목도감에 의하여 이 목향장미가 덩굴장미라고 불렸는지 이 장미를 덩굴장미로 혼동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그래서 심지어는 현재 국생정이나 국립중앙과학관의 묘사와 사진은 붉은 꽃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 혼동하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여 황당하다. 덩굴장미가 목향장미의 이명이고 붉은 꽃이 피는 것은 분명 덩굴장미이기는 하지만 목향장미는 아니다. 목향장미에 대하여는 두산백과의 설명이 짧지만 정확하다고 판단된다. 현재 우리나라의 국표식에 등록된 덩굴장미는 찔레의 변종인 Rosa multiflora var. platyphylla 즉 중국의 칠자매를 말한다. 칠자매는 붉은색 겹꽃이 피는 찔레꽃의 변종이다. 그리고 목향장미는 백색이거나 황색 꽃이 핀다. 헷갈려서는 안된다.
목향장미 도감에 실려있는 그림이다.
목향장미는 붉은 색이 없다. 그리고 잎모습도 다르다. 따라서 덩굴장미로 판단된다.
목향장미는 잎모습도 두산백과에 실려있는 이 사진과 같아야 한다.
민찔레
중국에서 목향화를 들여와 판매하는 유통계 입장에서는 이 나무에 가시가 거의 없으므로 민찔레라는 이름을 자연스럽게 붙인 것으로 보인다. 이왕이면 우리나라에 진즉 등록된 이름 목향장미로 부른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아쉽기는 하다. 그런데 2004년 울산의 한 습지에서 가시없는 찔레가 국내서 처음 발견되었다고 민찔레로 가칭하여 언론을 통하여 보도한 적이 있다. 그리고 그 이후 가끔 동호인들이 야생하는 민찔레를 발견하였다는 글이나 사진이 보이기는 하나 자세한 묘사나 그에 대한 학계 입장 표명 등이 없어 그 것이 중국에서 온 목향장미가 정원에서 이탈한 것인지 아니면 우리 자생종 찔레꽃이나 용가시나무 등의 변종인지 또는 중국의 목향화가 우리나라에서도 자생하는 것이 새롭게 발견된 것인지는 알 수가 없다.
목향장미의 변종들
학 명 | 중국명 | 특 징 |
Rosa banksiae var. normalis | 단판백목향(单瓣白木香), 칠리향(七里香) | 백색 홑꽃, 향기, 구형 5~7mm 홍자색 악편탈락 과일, 약용 |
Rosa banksiae f. lutea | 황목향화(黄木香花) | 황색 겹꽃, 향기 없음, 여러 송이 장기간 개화 |
Rosa banksiae f. lutescens | 단판황목향(单瓣黄木香) | 황색 홑꽃 |
이 중 황목향화의 경우 우리나라에 덩굴장미 '루테아'라는 이름으로 등록되어 있다.
목향장미
중국명 : 목향화
목향장미
중국명 : 목향화
목향장미
중국명 : 목향화
목향장미
중국명 : 목향화
미국 아리조나 툼스톤에 있는 1885년에 심어진 세계 최대 목향장미, 관광지가 되었다.
목향장미
중국명 : 목향화
미국 아리조나 툼스톤의 White Lady Banksia Rose Tree
단판백목향(单瓣白木香)
목향장미의 변종
단판백목향(单瓣白木香)
목향장미의 변종
단판백목향(单瓣白木香)
목향장미의 변종
소주 졸정원에 있는 고목이다.
단판백목향(单瓣白木香)
목향장미의 변종
단판백목향(单瓣白木香)
목향장미의 변종
단판백목향(单瓣白木香)
목향장미의 변종
덩굴장미 '루테아'
중국명 : 황목향화
목향장미의 변종으로 가장 인기있는 품종이다.
덩굴장미 '루테아'
중국명 : 황목향화
덩굴장미 '루테아'
중국명 : 황목향화
덩굴장미 '루테아'
중국명 : 황목향화
덩굴장미 '루테아'
중국명 : 황목향화
덩굴장미 '루테아'
중국명 : 황목향화
단판황목향(单瓣黄木香)
별로 흔하지 않은 품종이다.
'장미과 장미아과 > 장미속' 카테고리의 다른 글
342 팔루스트리장미 - 미국 원산 늪장미 (0) | 2017.07.09 |
---|---|
341 월계화(月季花) - 중국 원산 서양 사계 장미의 조상, 중국10대 명화, 화무십일홍의 유래 (0) | 2017.07.08 |
339 민생열귀 - 대청도에서 발견되었다는 의문의 토종 장미 (0) | 2017.06.16 |
338 대청가시나무 - 대청도에서만 발견된 신종 토종 장미 (0) | 2017.06.14 |
337 국경찔레 - 압록강 연안에 자생하는 붉은 장미 (0) | 2017.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