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잘레아 ‘코잔’은 학명을 Rhododendron 'Kozan'라고 쓴다. 이 품종은 일본에서도 가장 오래된 사츠키 품종 중 하나이다. 일본에서는 다소 과장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무려 3,000종이 넘는 영산홍 원예 품종들이 있다고 하는데 그 5대 원종 중 하나라고 알려져 있는 것이 바로 이 품종이다. 즉 수많은 원예 품종들을 개발하기 위한 부모종으로 활용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이 품종의 일본 이름이 こうざん(코잔)이기에 학명이 그렇게 붙었다. 코잔은 한자어로는 晃山(황산)이라고 쓰는데 황(晃)은 밝을 황 자인데 일본을 상징하는 태양인 日(일)에 빛이라는 光(광)을 합쳐서 만든 한자어이므로 태양처럼 밝게 빛난다는 뜻이다. 여러모로 일본인들이 좋아할 만한 한자어라서 그런지 아니면 눈부시게 아름다운 품종들이 많아서 그런지 여러 원예 품종들의 이름에 황(晃) 자가 많이 사용된다.
이 품종은 노란색을 띤 연한 핑크로 은은한 색상의 지름 25~40mm의 작은 꽃이 피는 품종인데 잎도 작고 수형이 위로 직립하여 자라기보다는 옆으로 퍼지는 왜성 관목 성질이 있어 분재로 인기가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 옆으로 퍼지면서 자란 꽃이 만개한 모습을 보면 마치 밝은 산과 같이 보여서 왜 이 품종의 이름이 황산인지 알 수 있게 한다.
등록명 : 아잘레아 ‘코잔’
이 명 : 아잘레아 ‘황산’
학 명 : Rhododendron 'Kozan'
일본명 : サツキ こうざん(晃山)
분 류 : 진달래과 진달래속 상록 왜성 관목
그 룹 : 아잘레아, 영산홍 아속
부모종 : 미상
육종가 : 일본의 5대 원종 중 하나
수 고 : 50cm
내한성 : 영하 2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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