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탐구이야기

진달래과 진달래속/교잡 무인편만병초

1531 만병초 '벨로나' – 독일에서 육종된 내한성 강한 ‘하크만의 벨로나’

낙은재 2021. 9. 6. 10:11

만병초 '벨로나' = 만병초 '하크만의 벨로나'

 

우리나라 국표식에 학명을 Rhododendron 'Belona'라고 하고 국명을 만병초 '벨로나'라고 등록된 품종이 있는데 서양에서는 대부분 학명을 Rhododendron 'Hachmann's Belona'라고 즉 만병초 ‘하크만의 벨로나’로 표기하고 있다. 그 이유는 아마 품종명이 ‘Bellona’인 품종이 이미 둘이나 있기 때문에 구분하기 위하여 육종가 하크만의 이름을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국제 추세에 따라서 수정함이 마땅해 보인다. 이 품종은 독일 바름슈테트(Barmstedt)에서 수목 농장을 하던 독일의 대표적인 진달래 육종가인 Hans Hachmann(1930~2004)이 1963년에 일본에도 도입된 야쿠시마만병초 ‘고이치로 와다’에다가 만병초 ‘브리타니아’를 교잡하여 육종한 지름 50~62mm의 적자색 꽃이 11~14송이씩 모여서 피는 품종이다. 

부모종인 야쿠시마만병초 ‘고이치로 와다’(좌)와 만병초 '브리타니아'(우)

 

등록명 : 만병초 '벨로나'

이   명 : 만병초 ‘하크만의 벨로나’

학   명 : Rhododendron 'Belona'

이   명 : Rhododendron 'Hachmann's Belona'

분   류 : 진달래과 진달래속 상록 관목

그   룹 : 로도덴드론, 만병초아속

부모종 : 야쿠시마만병초 ‘고이치로 와다’ x 'Britannia'

육종가 : 독일 Hans Hachmann, 1963년

내한성 : 영하 26도

 

만병초 '벨로나' = 만병초 '하크만의 벨로나'
만병초 '벨로나' = 만병초 '하크만의 벨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