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탐구이야기

장미과 아몬드아과/가침박달족

1869 코롤코위가침박달 – 진주가침박달에 통합

낙은재 2023. 7. 10. 18:46

코롤코위가침박달

 

 

코롤코위가침박달은 1880년 프랑스 식물학자인 Pierre Alphonse Martin Lavallée (1836–1884)에 의하여 Exochorda korolkowii Lavallée라는 학명이 부여되었는데 여기서 종소명 korolkowii는 이 수종을 카자흐스탄의 투르키스탄지역에서 처음 발견한 식물에 관심이 많았던 러시아 육군 장군인 Nikolay Korolkow의 이름에서 온 것이다. 그런데 개화지의 잎은 작지만 미개화지의 잎은 길고 좁은 편이라는 점 외에는 특별히 모식종인 중국 원산의 진주가침박달과 큰 차이가 없다. 그래서 비록 분포지가 멀리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통합론자가 아니라도 이 수종은 이미 국제적으로 거의 대부분 중국 원산의 진주가침박달에 통합시켜 그 이명으로 처리하고 있다. 따라서 이 수종은 국표식 리스트에서 삭제함이 마땅해 보인다. 여하튼 이 수종은 가침박달속의 모든 종이 중국과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데 격지인 중앙아시아에 분포하는 유일한 종이다.

 

남카자흐스탄의 투르키스탄지역이 원산지이다.

 

등록명 : 코롤코위가침박달

수정명 : 진주가침박달

학    명 : Exochorda korolkowii Lavallée

수정명 : Exochorda racemosa (Lindl.) Rehder

원산지 : 카자흐스탄 투르키스탄

내한성 : 영하 29도

 

코롤코위가침박달
코롤코위가침박달
코롤코위가침박달

 

특  기 : 이 수종은 2023. 7. 11 우리나라 국표식 목록에서 삭제되었다.